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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둘수사_50%

리이셴 2021. 1. 24. 16:42






탐정 

오늘은 드디어 3학년 첫날입니다. 그런데 늘 함께였던 조수 PC가 아침부터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학교에 돌아오지 않은 걸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오늘 조수 PC를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탐정 PC는 의아한 마음에 조수 PC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어쩐지 불안한 기분이 듭니다.


조수

오늘은 드디어 3학년 첫날입니다. 그런데 여긴 어디죠? 사방이 온통 어둡습니다. 

그렇게 오래 잔 것도 아닌데, 어디에 머리를 부딪히기라도 한 듯 뒤통수가 얼얼하기까지 합니다. 

겨우 정신이 들고 눈이 어둠에 조금 익숙해졌을 때, 전화벨이 울립니다.




2020.12.13
후타리소우사 팬 시나리오
사립 라이헨바흐 학원 탐정부 사건기록부
5부 50%
알고 있었다 카드 2장
수사방해레벨 1
수사 제한 4 싸이클
GM:img
시간은 무럭무럭 지나가, 하루카와 렌도 이제 3학년이 되었습니다.
GM:많은 일이 있었죠. 학교 안의 여러 일들을 해결하기도 하고, 외부에서는 괴도와 몇번 엮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답지 않은 유명세를 얻어 이제는 길거리를 지나갈때 일반인들이나 사건 현장의 경찰들도 하루카와 렌을 알아보는 일이 많아요.
하지만 일상은 큰 문제없이 흘러가고, 오늘도 그런 평범한 날의 아침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렌이 당번 때문에 먼저 출발했다고 해서 하루카 혼자 등교를 했네요.
교실
GM:하루카는 여유있게 등교를 할까요?
아니면 아슬아슬하게 등교했을까요?
혹은... 지각?
미나모토 하루카:(나름 이미지는 잘 챙기고 다니는터라 여유있게 등교에 성공해요)
GM:당번만큼 이르지는 않지만 일찍 등교해 여유로운 학교 생활을 시작합니다.
쿠죠 마리:"안녕. 오늘은 혼자네."
GM:3학년이 되어 같은 반이 된 마리가 살갑게 인사합니다.
짝사랑이 성사된 뒤, 많이 적극적이고 활기찬 모습이에요
뽀호:행복해보이는구나...
GM:연애.. 2년차니까요
미나모토 하루카:(갑자기 말을 붙여오는 터라 놀랐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어어, 안녕 마리. 누가보면 매일 붙어있는줄 알겠어...
한아:2년,,, 행복해라
쿠죠 마리:"매일 붙어있는거 아냐...? 나, 코지랑도 그렇게 붙어있지는 않는걸."'
"호,혹시 억지로 같이 다니는건 아니지?!"
미나모토 하루카:글쎄, 내가 보기엔 너희가 훨씬 많이... (잠시 고민함) 그으정도로 자주 같이 있었단 말이지, 아무래도 거리를 조금 둬야할까...
물론 그건 아냐. 난 억지로 사람 곁에 두는 취미는 없거든.
뽀호:ㅋ ㅋ ㅋ
으흑 (멀리서 손수건물어뜯고잇기)
쿠죠 마리:"그렇구나... 미나모토가 그렇다면 그렇겠지."
"그럼 이치노세는 웬일로 늦는담..."
미나모토 하루카:어디가서 또 자고 있는 건가? 부실 쇼파에 늘어져있다던지. (시계 한 번 확인하고는 작은 목소리) 진짜 은근 손 많이 간다니까...
한아:아ㅣㅂ니다
렌은 똑쟁이이다
뽀호:
부실소파에늘어져서자고있는그....
이제 180이 되었을거예요
쿠죠 마리:"그 이치노세니까 지각은 안하겠지..."
GM:그렇지만 시계는 똑딱똑딱, 벌써 등교시간이 끝나갈동안 렌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180.. 크다ㅇ0ㅇ
한아:(부럽다)
GM:이대로 가다가는 지각일텐데요. 어련히 오겠거니 기다릴 수도 있지만, 전화를 해볼 수도 있겠어요.
어떻게 하실까요?
미나모토 하루카:...진짜 뭐야? 당번이라더니, 일은 제대로 끝낸 거 맞아 얘? (귀찮음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익숙한 번호를 꾹꾹 눌러 걸어요)
GM:신호음이 따르르르 울리고,
딸칵, 렌이 전화를 받습니다.
???
GM:한편, 렌은 당번일을 위해 일찍 등교하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긴 어디죠?
눈을 떠보니 사방이 온통 어둡습니다.
이상하게 뒷통수는 얼얼하기까지 하네요.
아마도 울리는 전화기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깬 거 같군요.
렌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고 있어요.
GM:핸드폰 화면에는 하루카의 이름이 뜨고 있네요.
이치노세 렌:.... 뭐야. (게슴츠레 눈을 뜨곤 더듬더듬 핸드폰 내려다봐요...)
진짜 난 여태 꽤 착하게 산 것 같은데.... (뒷통수 매만지면서...일단 전화 받아봅시다...)
─여보세요.
GM:전화는 어렵지 않게 두 사람을 연결해줍니다.
통화상태는 이상 없어요.
미나모토 하루카:─ 이치노세!
(걱정은 하고 있지만 일단 우다다 쏟아붙이며) 전화를 받는 걸 보면 휴대폰은 멀쩡히 들고 있다는 건데, 시간 안 봐 너? 지각 명단에 이름 오르고 싶은 건 아니시겠지?
GM:렌의 마지막 기억은 조용한 등교길입니다. 학교에 거의 다 왔을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머리를 내리쳤고... 그 이후로 기억은 없습니다.
다행히 피는 나지 않아요.
이치노세 렌:─ 아. 귀 떨어지겠네! (우다다 쏘아붙여져서 핸드폰 조금 귀에서 떨어뜨리고선)
....나도 지각은 하기 싫어. 그런데 여기가 어딘지 알아야 등교하든 말든 할 거 아니겠냐... (허탈하게 암흑 속을 바라보며 중얼거려)
GM:이곳은 바람 한 점,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낯선 공간입니다. 핸드폰이 있어 그나마 밝네요.
미나모토 하루카:이건 또 무슨 소리야? 당번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라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꾸하다가 무언가 쎄한 느낌이 들어) ... 너, 어디야?
이치노세 렌:아니, 내가 당번 하기 싫은 거랑 이건 진심으로 별개거든... 하아. (한숨 푸욱 쉬면서 대충 바닥에 다시 주저앉아서는 통화를 이어가) 말했잖아, 하루. 모른다니까.
분명 등교 중이었거든. 평소보다 조금 더 이르게 나갔었고. 학교에 거의 다 왔을 때 누군가가 뒤에서 내 머리를 내리쳤는데.... 그 이후에 눈을 떠 보니 깜깜한 방 안이야.
서스펜스 스릴러물 도입부를 말하는 거냐? ─ 절대 아니올시다.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지요. (뚱하게 말하며 주변 대충 핸드폰으로 비추어보고 있어요..)
GM:핸드폰으로 비추자, 빛이 닿는 곳이 조금씩 눈에 들어옵니다.
창고일까요? 상자에 쌓여있는 짐이 많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에요.
다만, 핸드폰 배터리는 50퍼센트 뿐입니다.
이치노세 렌:.....창고 같은데. (한참 비추어보다 핸드폰에 대고 중얼거려)
GM:전화는 연결되지만, 데이터나 gps는 사용되지 않고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 정도는 이용할 수 있겠네요.
배터리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치노세 렌:뭔가... 쌓여 있는 짐이 많아. 배터리는 50%정도... 얼마나 버텨줄지는 잘 모르겠어. 핸드폰은... 전화는 터지네. 데이터나 위치 기능은 먹통이군.... 아니, 근데 나 진짜 착하게 살지 않았냐? 원한이라면 네가 더 많이 쌓지 않았어?! (덤덤하게 상황을 읊다가 갑자기 황당해해요)
미나모토 하루카:... 원한? 누구지? 너무 많아서 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네!! (잠깐 표정을 구기더니) 어디 다치거나 그런 건 없는 거지. 통화는 잘 하는 걸 보니 묶이지도 않은 것 같고.
일단 배터리가 없다니... 최대한 네 상황에 대해해 알아내봐. 찾을테니까.
GM:그럼 간단하게 상황을 조사해볼까요.
조수와 탐정은 <소문>으로 판단해주세요.
이치노세 렌:
이치노세 렌
【소문】
4 3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미나모토 하루카:
미나모토 하루카
【소문】
3 5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GM:둘 다 성공했습니다.
이치노세 렌:...좋아. 지금 상황은, (주변을 뒤적이며 무언가 정보를 줄게 있는지 찾아봐요)
GM:조수의 성공으로 탐정의 마음 속에 감정 하나가 피어납니다.
렌은 자신의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침착하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 결과
렌은 현장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들 와중에, 자신이 기억을 잃고 1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1번 키워드 "1시간"을 얻었습니다.
GM:머리를 맞고 쓰러진 뒤, 여기로 옮겨지기까지 1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거네요.
이치노세 렌:.... 나, 의식이 끊어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고작 한 시간 정도밖에 안 지난 것 같아. 그곳으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진 않을 것 같은데....으음. (차분히 생각하다 중얼거려요)
미나모토 하루카:... 한 시간 동안이나 정신을 잃었단 거야?
네 말대로 한 시간이면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겠네, 등교 중에 벌어진 일일테니 말이야... 응, 좋아, 계속 그렇게 알아낸 게 있으면 알려줘. 나도 나름대로 근처 창고같은 장소들을 살펴볼테니까.
이치노세 렌:알았어... ....하아. 일단 할 수 있는 걸 해야겠지. 염려해줘서 고마워. 가능하면 우리 선에서 해결하자. (덤덤하게 이야기하며 보이지도 않을 고개 끄덕여요...)
뽀호:이러면 안 됨
한아:경찰에 신고해
GM:광활한 어둠 속, 그래도 파트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음이 놓입니다.
img
급박한 상황입니다.
아지트 페이즈와 사건발생 페이즈를 따로 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나마 통화는 되는 상황이지만, 배터리는 빠르게 줄고 있어 0%가 되면 수사가 더욱 난항을 겪게되겠죠(=해결실패)
한싸이클이 지날때마다 10%씩 배터리가 줄어들어
GM:4싸이클이 지나도록 렌을 찾지 못하면... 렌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뽀호:<ㅇ>
한아:아니
으아아
뽀호:내가 없어도...잘 지낼 수 있지? (넘)
한아:하루 굴려 (데굴)
GM:또한 서로 떨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변조 미아를 얻습니다.
시추에이션 수사 중 장면 플레이어 이외는 판정에 참가할 수 없어요.
뽀호:우아아아
내 주사위 오늘도 힘내줘....
한아:......
GM:또한 수사표는 폐쇄공간 수사표로 한정합니다.
뽀호:아니 감정 너무해요
GM:다른 수사표를 열심히 살펴봤지만... 힘들더군요
(으흐흑
뽀호: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우리모두파이팅,,,,,,
뽀호:아놔 걔가 납치당하고싶어서 당한게아니라~
파이팅파이팅...
한아:하지만? 저 상황에서 맘에드는 점 추갛하면 그게 더 이상한 ㅠㅠ거잖아요
뽀호:초기 감정 작성할까요?
ㅌㅋㅋㅋㅋㅋ
GM:이번 변조는 강제적인 거라서 휴식이나 고백, 액션 등의 효과로는 사라지지 않구용
네네
초기 감정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그래도 서로의 목소리가 위안이 되기 때문에
여유 3점이 생겨납니다.
초기 감정은 강한 감정이죵
GM:강한 감정으로 하나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하루카에게 알고 있었따 카드 1
공개됩니다
한아:으으
GM:탐정도 강한 감정 하나 쑉쇽
생성되면 말씀해주세요
한아:추가했어요!
GM:그리고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탐정과 조수들끼리 해결하기는 힘들거 같네요.
하루카는 이미 등교했기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면
적어도 선생님께는 사정을 말해야합니다ㅠㅠ
뽀호: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웃기다
렌이...렌이 없어요/ 왜요? / 납치당했어요
GM:자리를 박차고 나온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현실패치 현장학습신청서 내요
어디로 가니? 어... 보물찾기요
GM:(갑자기
그럼 이 부분부터 해결하기 위해서, 일단 하루카의 씬부터 시작할까요.
원하신다면 박력있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셔도 되고
뽀호:조아요! 히히
GM: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도 되겠어요.
뽀호:보물찾기래...
GM:제가 맞춰보죠(땀쓱
뽀호:렌...나름...보물인가... 후훗.... 출세했네요
한아:그 부분에서 좋아하시면 어켕요 ㅋㅋ ㅋㅋ ㅋ ㅋ ㅋ
GM:렌은... 소중한 보물다카라...
얼른 찾아야한다몽...
그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img
1싸이클 1씬 "미나모토 하루카"
GM:수사표와 버릇표 굴려주세요.
참고로 전화 연결은 계속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하루카가 뭔갈 한다면 렌이 그대로 듣겠네요.
미나모토 하루카:
시츄에이션 수사
폐쇄 공간
1. 나갈 수 없을까 발버둥친다.
PC들은 폐쇄공간 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해서, 탈출할 방법을 찾아봐야합니다.
이상한 버릇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을 향해 검지를 뻗으며 당신이 범인이지! 라고 외친다
뽀호:
뽀호:
한아:하핫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응응
GM:아 참고로
여기선 렌을 감금한 범인이 아니라
렌이 갇힌 장소를 찾는게 목적이에요
즉 아무 장소를 향해 검지를 뻗음 되겠어요.
(끄덕끄덕
한아:아 아니 갑자기 더 이상한 사람 되어버려요
뽀호:
여기지! 여기 갇혀 있지! 의 느낌일까요
GM:등교 시간이 지나 홈룸 시간입니다.
아침 조회를 위해 담임 선생님, 미호가 들어옵니다.
지호인 미호:"자, 자. 모두 착석."
"오늘은 별 내용 없.... 응?"
"빈자리가 있군 그래."
"이치노세 자리잖아."
"화장실인가? 모닝똥은 진작 쌌어야지."
GM:상황의 심각성도 모르고 아무말이나 하고 있네요.
미나모토 하루카:(......)
GM:"미나모토. 이치노세는 어디갔니?"
지호인 미호:라고 미호가 말합니다.
GM:하루카의 표정이 이상한 것을 눈치챈듯 합니다.
미나모토 하루카:(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가뜩이나 소문 빠른 학교에서..."로 시작할 누구의 말이 들리는듯 싶으니 일단 행동을 사리며) 아...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그건 그렇구, 조회가 끝나고 드릴 말씀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지호인 미호:"흠. 이치노세의 대변 사정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거지?"
"조회는 별 다른 내용 없으니 바로 마치지. 미나모토는 따라와라."
뽀호:아니
어이없어
아니
아놔~
한아:
진정하세요
뽀호:지호인씨~!
GM:미호는 손짓하며 먼저 교실을 나섭니다.
뽀호:용서못해~!
GM:미호는 하루카를 데리고 탐정부실로 향했습니다.
탐정부실
지호인 미호:"그래서, 무슨 일이냐. 이치노세가 변비인걸로는 네가 그런 표정일 거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GM:물론 이 대화는 전화를 통해 렌에게도 들릴테니, 원하신다면 렌도 대화할 수도 있어요.
뽀호:아 잠깐 끊은게 아녔군요
GM:ㅇㅇ 전화 연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렌이 따로 끊는다는 묘사를 하지 않는 이상요.
끊고 싶을때 끊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기믹상 배터리가 덜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아요.
미나모토 하루카:(어디까지 말하는게 좋지? 싶어서 눈만 또로록 굴리다가 뭉뚱그려 표현해요) 그게, 사실은 이치노세에게 잠깐 해결해야할 일이 있다는 연락이 왔어요.
(이어폰 마이크에 대고 통화에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 직접 말씀드릴래?
이치노세 렌:[─ 아니, 선생님. 제 장은 건강하거든요?! 지금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데 자꾸 그런 소리를...! (뒤에 잔뜩 뭐라고 하는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새어나옴)]
미나모토 하루카:(진정해봐!!!!!!!)
지호인 미호:"?"
이치노세 렌:[(한참 고민하다)....하아. 선생님께는 말씀드리자. 솔직히 일이 커지는 건 달갑지 않지만 너 혼자 날 찾다가 휘말려서 더 위험해지면 싫을 것 같으니까.]
지호인 미호:"뭐야, 연락은 되는 상황이었나."
"최악은 아니니 다행이구나."
"그래서, 뭐 어떻게 된거니."
미나모토 하루카:(렌의 말을 듣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후) 최악이라고 해야할지도 몰라요, 정말 연락만 되는 상황이고... 행방은 알 길이 없어요 선생님.
지호인 미호:"그러니까... 어디 갇혀있다는 말이지?"
"이치노세. 움직임은 자유로운 상황이니?"
"다친덴 없고?"
GM:그제야 심각한듯 얼굴을 굳히며 이리저리 물어봅니다.
주로 렌의 안위에 관련해서에요.
이치노세 렌:[네. 일단... 몸은 자유롭습니다. 등교 중 뒷통수를 맞고 기절해서 여기에 갇힌 후 정신을 차리기까진 한시간 가량이 지난 것 같고... 안은 깜깜해요. 창고 같은데 ....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호인 미호:"아이고. 머리를 맞기까지."
미호는 턱을 쓰다듬다가 말합니다.
"원래라면 경찰에 신고해야겠지만."
"이치노세의 주위에 납치범이 있을 수도 있다. 이치노세를 납치할 정도라면 학교 정도는 감시하고 있겠지. 경찰에 신고하면 이치노세에게 해꼬지를 할지도 모르니, 우선 조용히 수사해보는게 좋겠구나."
"아무렴. 걱정 마라. 이 학교에는 세계 제일의 명탐정 아서 해리슨 선생님도 있으니."
"아마 수업 중이시겠지만 당장 불러오도록 하마."
지호인 미호:"...그동안 너희도 될 수 있는한 최대한 버텨보도록 해라."
"미나모토. 네가 이치노세의 버팀목이 되어줘야한다. 알고 있지?"
뽀호:헐...
뒷사람 감동받음
GM:할때는 하는 선생님uㅅu
미나모토 하루카:... 네에, 저도 최선을 다해야죠. 아마 렌이었어도 그랬을 거예요.
지호인 미호:"...그래. 잠깐 있거라. 해리슨 선생님을 불러올테니까."
GM:미호는 하루카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서둘러 해리슨에게 갑니다.
탐정부실은 하루카 혼자 남았네요.
이 탐정부실에 혼자 있는건 거의 처음이다시피 하네요.
이치노세 렌:[...선생님은 가셨어?]
미나모토 하루카:응, 해리슨 선생님께 상황을 전달하러.
─ 렌, 나 믿지? 영 탐탁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은... 이번 기회에 보여줄테니까 기다리라구. 넌 이상한 생각 말고 어떻게 나갈 수 있을지나 고민해.
이치노세 렌:[... 여러 사람에게 걱정을 더해드리고 말았네. (끙, 하고 작게 신음하다) 뭐. 세계 제일의 명탐정은 아니더라도 '나'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건 너잖아. 곧 찾아 내리라고 생각해...]
[─ 그래, 그래. 최대한 이 안의 정보를 알려주고 나갈 생각을 해야지...어두워서 뭐 보이는 것도 없지만. ...어떻게 믿지 않을 수 있겠어.(작은 웃음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와요)]
한아:...
저 약간 울컥함
미나모토 하루카:그게 어디 네 잘못이겠어, 도움을 청하는게 뭐가 나빠.
(다시금 상황 파악을 시작해요) 학교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이야, 등교 시간이면 해가 밝게 비추고 있었을텐데 네 얼굴이 드러나게 데려가지는 않았겠지. 게다가 고등학교 남학생을 혼자의 힘으로 데려가려면...
(답답한 마음에 으으, 앓는 소리를 내고) 아냐, 여럿이서 움직였을 수도. 지금 알 수 있는 건 이정도인가.
이치노세 렌:[음, 역시 내가 너무 가벼웠나?(나름 분위기 풀려고 농담해봐요)]
미나모토 하루카:... 퍽이나. (농담이 통하지 않은 모양)
GM:수사표 관련해서 현재 상황으로는 탈출에 관한 정보는 렌에게 없어요.
탐정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견디지 못해 뭔가 방법이 없나 찾아다니게 됩니다. 판정을 실시합니다. 이 판정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돌파>입니다. 판정에 성공하면 조금이지만 탈출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 로 진행해주시면 되겠네요.
미나모토 하루카:
미나모토 하루카
【돌파】
9 8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GM:하루카는 렌에게 우선 방의 크기나 재질 등을 확인하기 위해 벽을 만져보라고 지시해볼 수 있겠네요.
미나모토 하루카:지금의 나로선 알 수 있는게 얼마 없어, 불안하겠지만 네가 움직여줘야 할 것 같아 렌.
(작게 숨을 내쉰 후) 근처에 벽이 있어?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라면 따라 움직이면서 크기나... 혹은 이외의 정보를 얻을 수 없을까?
이치노세 렌:[....좋아. 그거라면...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뭔가 우당탕하는 소리들이 조금 들리곤) 문이... 있긴 한데. (철컥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굳게 닫혀 있고... 대충 스무 걸음 정도... 평범한 창고 크기려나. 벽은...(어떤가요 지엠님)]
GM:그냥 일반 벽이에요.
철제나 그런건 아니고
타일 같은 걸로 마감한듯 합니다.
길다란ㅇㅇ
이치노세 렌:[길다란 타일로 마감해둔 것 같은데...잘은 안 보여.]
GM:문이 있다는건 적어도 드나들 수 있다는 얘기죠. 지금은 잠겨 있기에 렌 혼자서는 문을 열 수는 없지만
렌이 갇혀있는 장소를 알아내기만 하면 문을 뜯어내서라도 렌을 구하는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여유가 2점 상승하겠네요.
그리고 방에 대한 정보와는 별개로
하루카는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흐름을 머리 속으로 정리합니다.
2번 키워드 "자동차"를 획득합니다.
미나모토 하루카:... 아, 그래, 그렇게 된 거구나.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너를 데리고 가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했을리는 없으니 자동차로 움직였을게 뻔해. 게다가 등굣길에서 한 시간 이내의 거리...
(별안간 창 밖 운동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너, 혹시 체육창고에 있는 거 아냐?!
이치노세 렌:[체....육창고? (안쪽 한참 두리번거려요) 이 안에서 운동 기구나 공 같은 것들은 딱히 안 보이는데?]
미나모토 하루카:그럴리가, 제대로 둘러본 거 맞아? 네가 말한 설명에 의하면 체육창고가 맞는 것 같은데?
뽀호:
나는아는게없는걸 (멍뎅하게 서있음)
GM:글쿤요 현재 렌에게 주어진 정보가.. 업음
이치노세 렌:[아니, 그러니까.... 나 지금 이 좁은 공간 안을 거의 다섯 바퀴는 돌았거든...네 말대로 체육 창고일지도 모르지, 근데 일단 이 안에는 별 거 없다니깐.(황당한 목소리로 하루의 주장에 꼬박꼬박 대답해줘요)]
GM:여기는 체육창고다, 아 모른다 한창을 투닥거리며 시간이 흘러가네요.
더 하실 내용 없으시면 닫아주세요!
미나모토 하루카:... 내가 성급했나보네. 진정하고 사건에 집중해볼게. 기다려, 렌.
img
GM:씬 하나가 종료되어
조수>탐정 마음이 뾰로롱
미나모토 하루카:
탐정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 : 보조 | 비용 : 0
수사 페이즈를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와 서로에 대한 감정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만듬으로써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GM:img
여기는 체육창고일까?
체육창고가 아닐까?
하루카의 말은 평소 같은 이상한 헛소리일수도 있지만, 간혹 나오는 영리한 추리일 수도 있습니다.
뽀호:헛소리라뇻!!
우리애가듣겠어요
GM:쉿. 비밀이에요.
뽀호:헤헷)
GM:어쨌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으니 운동기구나 이런저런걸 찾아봅시다.
옆에서 하루카가 훈수를 두는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전화로요.
안타깝게도 영상통화까지는 되지 않는 모양이지만....
이치노세 렌:으음, 좋아. 네가 그리 강하게 주장하는데 찾아보지 않을 수는 없지. 어딘가에 치워 두었을 수도 있으니까...(구석구석 찾아봅니다... 이 장소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GM:이곳저곳을 뒤져보던 렌은
이상하게 큰 상자를 발견합니다.
가로세로 일미터는 넘어보이는 커다란 상자는 마치 안을 봐달라는듯이 열려져 있습니다.
이치노세 렌:... 이건 뭐지? (상자의 안을 들여다봅시다..)
미나모토 하루카:[ 뭐가, 뭐 이상한 점이라도 있는 거야? ]
GM:상자 안에는 그것이 있었습니다.
상자에 구겨넣어진
시체가요.
뽀호:<ㅇ>
<ㅇ> ?
이치노세 렌:... ....
GM:죽은지 얼마 안된걸까요? 아직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이치노세 렌:(한참 대답하지 못하고 멍하니 상자를 내려다보고 있다가 어렵게 입을 열고 대답해) 안을 살펴보다... 상자 하나를 발견했는데,
...시체가 들어 있어. 하루. 사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아.
미나모토 하루카:[ (잠깐의 정적 후에) ... 너, 괜찮아? 시, 시체인 건 확실해? 굳이 상자 속에 보란듯이 넣어둘 이유가 없잖아. ]
이치노세 렌:확인해볼까? 그렇지만, 함부로 건드려도 괜찮나...

GM:우선은, 탐정의 판정부터 해볼까용

미나모토 하루카:거, 건드리지는 말고. 육안으로 확인해봐, 만약 시체라면 어떻게 죽었는지 정도는 몸에 남아있을테니까...... (상황을 떠올리다가 인상을 팍 찌푸리고는)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네 걱정을 먼저 해.
(조아용)
GM:렌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시체를 본 충격이 적은 것은 아니죠.
하루카가 용기를 줘야합니다.
<설득> 판정으료 용기를 주도록 하죠.
미나모토 하루카:
미나모토 하루카
【설득】 + 유리
4 5 10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GM:그럼 렌에게 용기를 줍시다

미나모토 하루카:(용기를,,,)
이치노세 렌:(질풍같은용기를!)
미나모토 하루카:(아니 이게 무슨)
GM:(ㅋㄷㅋㄷㅋㄷ
미나모토 하루카:[ (묘하게 업된 텐션) 렌, 괜찮아. 넌 최고의 조수 인걸! ]
이치노세 렌:?... 갑자기? ...솔직히 동의는 못 하겠지만, 힘내게 하려는 마음만큼은 잘 받을게. 긴장 풀라고 하는 이야기인거 알아. (덤덤하게 대답하곤 사체를 살펴봅니다...)
GM:하루카의 말로 용기를 얻었습니다.
렌은 <현장>으로 시체를 조사할 수 있겠네요.
용기 덕분에 유리함 판정을 받습니다.
뽀호:아! 그리고
다시보게되다를 여기서 사용할게요
그래도 부족한가...?
그래도 부족하구나...
이치노세 렌:
이치노세 렌
【현장】
6 3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SPECIAL스페셜이 하나라도 발생할 시에
여유가 추가적으로 1점 더 상승
뽀호:오...
GM:스페셜 등장ㅇ0ㅇ
뽀호:이 성공해서 얻는 감정이랑 다시보게되다 사용해서 감정 하나씩 채워넣고
바로 담에 둘수사 한번 더 가도 괜찮지않을까싶어서
GM:네네 좋아요
이치노세 렌:
조수 액션
다시 보게 되다
타입 : 보조 | 비용 : 0
수사 페이즈 중, 탐정이 판정에 이용한 주사위에 4 이상의 숫자가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탐정 PC에 대해 감정을 하나 획득 한다. 이 액션은 한 번의 세션에 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GM:탐정>조수 / 조수>탐정
하나씩 적어주세요~
그리고 여유가 1 증가하고
하지만 시체를 본 충격으로 여유 1 감소해서 플마 제로입니다.
유리 판정이었으므로 주사위 하나 더 굴려주세요
이미 성공은 했지만 스페셜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뽀호:핫 체크하고 굴렸는데 뭔가 잘못눌렀었나봐욬ㅋㅋ
이치노세 렌:
이치노세 렌
1D6
1
뽀호:
못본걸로해주세요.
한아: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무것도 못봄
한아:(무슨 일이 있었나요
GM:시체는, 휴대폰 불빛으로 살펴보고 있어서 제대로 관찰이 어렵고
렌에게 별다른 의학지식이 없어서 사인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구타를 당한건지 상처가 많고
네에,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랍게도 아는 얼굴입니다.
그 남자라는걸, 렌은 알게 되었습니다.
이치노세 렌:...(하아, 하고 한숨을 푹 쉰 후 사체를 살피기 시작해) 솔직히 난 의학 지식이 없어서 봐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웅크린 시신의 몸 쪽부터 살피며)이 사람... 잔뜩 구타 당한 것 같아. 신원은...
... (순간 할 말을 잃은 듯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
미나모토 하루카:[ (다급하게 재촉하며) 왜, 왜 말이 없어, 아는 얼굴이야? ]

이치노세 렌:(한참 입술을 달싹이다 떨리는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을 이어나가) ...반바. 반바 코사쿠야. 지난번에 자작극을 벌인 그 남자.

미나모토 하루카:[ ...... (잠깐 숨소리만 공백을 채우더니) 너. ]
[ ...아냐, 렌. 괜찮아. 아무일도 없어. 지난번 거래에 차질이 생겨 보복을 한건가... 그렇다면 얼른 그 다급했던 모습이 이해가 가네. ]
이치노세 렌:...그 때의 보복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얼추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착잡한 듯 반바를 내려다보며 한번 더 길게 한숨을 내쉬어)
3번 키워드 "반바 코사쿠의 시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진 모르지만... 그렇담 지난 경매에 관련지어서 수사를 이어나가면 될 것 같아. (약간의 패닉이 온 채 작은 목소리로) ... 미안해. ]
이치노세 렌:응, 그렇겠네.... 뭐가? (덤덤하게 하루의 말을 쭈욱 듣다 의문이 섞인 목소리로 반문해)
미나모토 하루카:[ ... 아무것도? 우리역시 참관인이었으니 엮인 사람들을 수소문하기엔 어렵지 않을 거야. ]
이치노세 렌:─ (작은 피식 소리가 들리곤) 응. 이 점은 선생님들께 알리지 않을 수 없겠네... 부탁할게. 빠르게 조금 더 살펴봐야겠어.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으니...
GM:시체를 앞에 두고, 소곤소곤거리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시체는 아무 말도, 아무런 힌트도 주지 않고 있지만. 이겨내겔 수 있겠죠. 상황이 조금 심각해졌을 뿐, 사건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테니까요.
img
뽀호:하루가 초 귀엽군요...
GM:역시 까와이
한아:둘이 이불에 둘둘 굴려버려요
뽀호:이부리또
GM:낼름내륾
그럼 다음 장면 이어 가시나요?
뽀호:그럴까요!
한아:호오 바로 둘수사 하면 되겟죠?!
GM:네엡ㅇㅅㅇ)>
미나모토 하루카:
탐정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 : 보조 | 비용 : 0
수사 페이즈를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와 서로에 대한 감정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만듬으로써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GM:감정을 강한감정으로 바꿔주세요
뽀호:해두었어요 ㅇㅁ<
GM:img
하루카와 렌은 반바 코사쿠가 누구인지를 떠올립니다.
2학년 때, 어느 경매장에서 마주친 적이 있죠. 신경질적이고 화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괴도를 이용해 경찰을 교란시키고 마약 거래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하루카, 렌의 활약으로 거래가 발각되어 체포되었죠.
겁에 질려하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립니다.
범인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없지만, 굳이 렌을 납치해 같은 장소에 두었다는 건 추리할 것도 없는 명백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GM:렌을 납치한건, 반바 코사쿠를 살해한 인물이라는 걸요.
4번 키워드 "반바 코사쿠를 살해한 인물"를 획득합니다.
GM:img
뽀호:탐정이란건...
너무위험한거예요
탐정부실
GM:얼마 지나지 않아 안색이 새하얘진 해리슨이 탐정부실의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아서 해리슨:"하루카 군! 무슨 일이죠? 렌 군이 납치되었다구요?!"
미나모토 하루카:서, 선생님... 렌이 사라졌어요. 자세하게 아는 건 없어요. 지난번 경매 사건과 관계 있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알게되었을뿐... (말끝을 흐리며 손톱을 물어뜯어요) 그치만 연락은 닿고 있어요.
아서 해리슨:"렌 군은, 렌 군은... 일단 몸은 무사하다고는 미호인 선생님께 들었는데."
"그 사이 뭔가 알게 된 거라도 있나요?"
"경매랑 관련이 되었다니요? 어떤걸 근거로 그런 추측을 한거죠?"
정신없어보이던 아서는 침착한 모습을 금방 되찾고 날카로운 눈빛을 한채 하루카를 바라봅니다.
미나모토 하루카:(눈에 띄게 불안해하며) 시, 시체가 있었어요. 렌이 있는 그 곳에, 가짜 경매를 진행했던 반바 코사쿠 씨가......
... 같은 장소에 시체가 있다는 것은 동일 인물의 소행이라는 거겠죠.
아서 해리슨:"......."
".......아아."
현기증이 나는지 잠깐 비틀거렸지만, 벽에 기대 몸을 지탱하며 간신히 섭니다.
"설명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반바 코사쿠는 마약상으로, 나와 여러 동료들이 쫓고 있는 어느 범죄 조직 에 소속되어 있어요."
뽀호:크아악
아서 해리슨:"...며칠 전, 수사에 협조적으로 굴고 있던 그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불안하게 만들까봐 굳이 말은 안했는데, 미리... 말할 걸 그랬군요. 조심하라고. 조심해야 한다고..."
아서는 팔짱을 낍니다. 후회로 가득한 얼굴은 단호해집니다.
"이건 나와, 그리고 여러분들을 향한 경고에요."
"더이상 손대지 말라, 이런 거겠죠."
"그렇다면 직접 렌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랬다간 오히려 독을 품고 달려들 이가 생길 뿐이니까요."
아서 해리슨:"하지만 렌 군을 어서 빨리 구해야하는건 마찬가지에요. 그들의 언제 생각이 바뀔지 모르니."
"경찰에 협력을 요청해야겠어..."
"하루카 군, 렌 군. 조금이라도 더 어디에 갇혔는지 수사해보도록 해요."
"전화 연결은 되도록 끊지 말고."
"믿어요. 어떻게든 우리가 둘을 다시 만나게 해줄테니까."
"하루카군과 렌군도 협력해줄거죠?"
미나모토 하루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약속했거든요, 찾으러가기로.
이치노세 렌:[물론입니다. ....그런 뒷배경이 얽혀 있을 줄은 조금도 몰랐어요. 이런 상황에서 하루와 선생님들을 믿고 최대한으로 따르는 것이 제가 할 일이겠죠. 알고 있습니다.]
아서 해리슨:"...저도 여러분을 믿을게요."
GM:아서는 하루카의 어깨를 토닥거리고, 경찰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서둘러 나섭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는 말도 빼놓지 않구요.
img
마스터 장면 종료
뽀호:헤에에에
한아:상황이 너무 무서워요 덜덜
GM:하고 싶은 내용이 끝나시면
둘수사 장면 닫아주심 되세요!
여기서부터 내용이 확 무거워지죠ㅇㅅㅇ)>
뽀호:쫌쫌따리 쌓여서
쿵! 했어요
미나모토 하루카:(들리지 않게 한숨 폭 내쉬고는 떨리는 몸을 부여잡은채) 계속 똑같은 말밖에 못 하지만... 전화, 실수로라도 끊어지지 않게 잘 받고 있어. 내가 계속해서 떠들어주기라도 할 테니까.... 알겠어?
이치노세 렌:[알았다니깐. (작게 소리내어 웃고선 바닥에 다시 털썩 주저앉아서는) 안 끊을게. 나야 아직은... 괜찮으니까, 너도 해야 할 일에 집중해. 무언가 생각나려 하다가도 불안해서 잊어버리겠다. (농담처럼 대답하곤 다시 입을 다물어요)]
미나모토 하루카:... 지금 누구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데? 말을 말자... 됐고, 최고의 수사를 보여줄게. (역시 농담투로 받아치고는 다시금 심각한 표정을 지어)
img

GM:img

1사이클 2씬 "이치노세 렌"
GM:탐정의 이상한 버릇표 + 조수의 폐쇄공간 수사표 굴려주세요!
이치노세 렌:
시츄에이션 수사
폐쇄 공간
2. 남아있는 증거를
PC들은 한번 침착하게 주위에 뭔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사건에 관한 것도 남아있을 지 모릅니다.
한아:
이상한 버릇
갑자기 분위기를 잡고 프로포즈한다.
뽀호:쓰읍
GM:프로포즈
할만하지
미나모토 하루카:좋아요... 프로포즈는 안 걸렷음 하네요
복선이었음
뽀호:후훗..
뭐 위기상황이니까
^ㅁ^
GM:위기 상황에서의 고백이
찐인 거에요
^ㅁ^
한아:전화로,,, 로맨틱하네요 ^^...
뽀호:ㅋ이런거
남캐가하는건 전 용납못하지만
여캐가하는건 이해할수있음
(죄송해요
한아:제법 공감해요
GM:렌이 살아남는데에 힘이 될 것임ㅇㅅㅇ

뽀호:이번엔 엔피씨가 없으니....

열심히 뒤지게 되겠군요
GM:그렇지요. <현장>으로 두분 다 굴려주시면 되는데
일단... 마지막 상황은
반바 코사쿠의 시체를 발견하고
아서에게 알린 시점이네요
뽀호:하잇 로그읽고왓서요 !!
GM:아서의 응원을 받은 렌은 열심히 현장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할 수 있는 일은... 응원인가.
하루가 현장을 뒤질 순 없기 때문에
이치노세 렌:그렇다면... 역시 이 공간에서 빠져나갈 답을 찾는 것 외엔 답이 없겠지. 하루? (후. 하고 한숨을 푹 내쉬곤 다시 창고와 사체 주변...을 뒤적뒤적거려요..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
GM:이따 판정할때 응원을 한다는 의미에서 <사교>로 굴려주세요ㅇㅅㅇ)>
가 아니지 참
미아 변조가 있기 때문에 하루는 못 굴리네요
ㅇㅅ<
뽀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나모토 하루카:(。•́︿•̀。)...
뽀호:
귀여워
GM:귀여워
미나모토 하루카:지금 상황으로선 네게 맡기는게 최선이겠네, 실력 발휘 한 번 해보라구... (혹여나 전화가 끊길까 전전긍긍하며 건너편의 소리에 집중함)
GM:일단 현장에는 위치를 특정할만한건 보이지 않습니다.
어두워서 한눈에는 보이지 않네요.
이치노세 렌:하아아아, 너나 아서 선생님께서 갑자기 팟! 하고 내가 갇힌 곳을 떠올려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 (덤덤한 목소리로 대답해요... 보이지는 않겠지만 고개도 끄덕여줌)
뭐,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봐야지. 나도 저 꼴이 되고 싶진 않으니까.... (반바 사체 힐끔이곤 마저 뒤져요)
이치노세 렌
【현장】
3 5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GM:조수 판정 성공으로 여유 상승
탐정>조수 감정 하나 생성해주세요1
렌은 현장을 샅샅히 뒤지다가, 그래요, 직감합니다.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었지만
지금 이 장소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보란듯이 놓여져 있는 저 시체 뿐이란 걸요.
GM:대놓고 조사하라는듯이 놓여져 있었으니까요uㅅu*
이치노세 렌:하아아아아... (꿈질꿈질 다가가서 핸드폰 조명으로 반바의 시체를 바춰요...) 젠장. 공포에 떨면서 무력하게 기다리고 있으라고 시체와 함께 가두어둔 모양인데... (이내 사체를 조심스레 움직이며 살펴봅니다)
미나모토 하루카:(뭘하는건가 싶어 귀를 기울임)
GM:별로 어렵지 않게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시체는 누군가가 일부러 감아놓은듯이 로 감싸져 있었으니까요
5번 키워드 "실"을 발견합니다.
이치노세 렌:...이건. 실? (조금 당혹스러운 목소리를 내)
하루. 반바 코사쿠의 시체는 실로 감싸져 있어. ...왜 이렇게 해둔 거지?
뽀호:막 칭칭 감아둔건가요?!
누에고치처럼?!
한아:으아아
목에다가 빙빙 둘러놓은줄
GM:누에고치 수준은 아니고
굵은 실로 포박하듯이 전신을 묶었어요
흠, 대략 10바퀴 정도 감은 듯한 모습이에요
실은 여러개입니다.
이치노세 렌:(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고) 굵은 실로 ... 포박하듯 전신을 묶었는데. 대략.. 열 바퀴 정도. 여러개의 실로 감겨 있어.
...후우. (한 손으로 살피는 게 어려웠던 듯 한숨을 푹 쉰 후) 혹시 짐작가는 점 있어?
미나모토 하루카:...... 실? (일순간 미간을 찌푸리며) 무슨 의미지? 교살의 도구였다거나... 그런 걸로는 보이지 않고?
이치노세 렌:...아냐, 묶여 있는 건 전신이라고. 난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교살이면 대부분 목에 집중적으로 감겨 있지 않아?
GM:실이 흉기인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이치노세 렌:실 자체가 흉기인 것처럼 보이진 않아. ...아, 더 복잡해지잖아...! (자유로운 한 손으로 제 머리 부스스하게 헝크러뜨리곤 옆에 털썩 주저앉아요)
미나모토 하루카:(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글쎄, 나도 영 감이 오는 건 없어. 굳이 숨이 끊어진 몸에 감아놓았다는 건 어떤 의미를 담았을게 분명한데...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는 건가? 재질이나 색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아, 어두워서 확인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이치노세 렌:(하루의 말을 듣고 확인하려는 듯 한참 부스러거림... 이제 공포도 좀 사그라들어서 그냥 반바씨를 덤덤하게 몸 돌리고 살펴요) 엉. 아직 그것까진....모르겠어. 일단 솔직히 한 손으로 살피는 것도 꽤나 힘들거든... 이 아저씨, 좀 무겁고. (마지막은 농담처럼 덧붙여)
GM:축 늘어져있는 시체는 더욱 무겁죠
미나모토 하루카:(질색하는 표정 지어요) ...... 그만 만져, 시체에 손 대서 좋을게 뭐 있다고.
묶인 실 외에 특별하게 눈에 띄는 건 아직까지 없는 거지?
이치노세 렌:응. 뭔가... 내가 관찰력이 부족해서 놓치고 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하루, 네가 없으니 확인할 방법도 없지. 답답하네~. (보이지도 않는데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시체 뒤적인 제 손 으... 하고 바라봐요)
미나모토 하루카:그으래, 거기서 내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라고. 매번 좋아한다고 해도 믿어주지도 않으면서. 정말로 좋아하는데 말이야...
(내뱉고는 잠깐 정적이 이어지다가) ...... 방금 내가 뭐라고 말했지?
뽀호:<ㅇ>
<ㅇ>
GM:어머나 세상에
뽀호:<ㅇ>
GM:어머나ㅇㅅㅇ9m
이런 프로포즈라니
이런
이렇게 귀여운 고백이라니이이
한아:울 애... 귀엽게 봐주세요... (뽀다듬
뽀호:아놔~~~ 아~~~
아~~~귀여워서~~~ 아놔~~~~전교에다가 확성기로 자랑하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젠장
GM:꺼이꺼이 하필이면 npc가 없는 이런 시추에 꺼이꺼이
뽀호:
주접떠시려고했던게
분명하다
GM:ㅇㅅㅇ`
이치노세 렌:(조금 눈이 커져서 말을 듣고 있다 머쓱한 표정으로 뺨을 긁적이며 말을 건네) 날 정말로 좋아한다던데.
있잖아. 늘 생각해왔던 건데... (저 역시 잠시 침묵하다)
GM:(팝팝팝콘
이치노세 렌:─ 그래. 나도 네가 상당히 특별하지. 좋든 싫든 널 대체할 사람은 없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고... (피식 작게 웃어버리곤 농담처럼 덧붙여) 그러니까. 으음. 뭐라고 요약하면 좋을까...
─ 다음엔 조금 더 평범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키득이곤) 농담이든 진담이든, 적어도 얼굴 보고 하셔.
힘내라는 의미였다면 충분히 전해졌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 양~ (덤덤하게 그리 답하곤 다시 주섬주섬... 주변 뒤져요... 귀끝 좀 빨개져있음...)
GM:어찌보면 이건... 또 다른 고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아:저는이제머리가없습니다앞으로이른이아니라른이라고불러주세요
GM:고백 효과를.. 드려야하는 것인지
한아:이치노세...... 미쳐ㅆ나봐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 왜욧
GM:뭘 당연하다는ㄷ스이 고백을 받고 되돌려주기까지 하고 잇어요
뽀호:ㅠ ㅁ ㅠ 미치지마 ...!!!!!
그그그치만 ~~~~!
특별하지 않으면 여태껏 껌딱지햇겟냐고요~~~!
한아:그니까...... 전 이미 머슥한 답변까지 생각해둿는데 급히 수정중
아아 ㅠ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한방먹여도좋아요
GM:5부 끝나면 둘이 사귀나여...?
한아:그냥 제가 대답하면 안 될까요ㅠㅁㅠ (오너난입
뽀호:ㅋ ㅋ ㅋ ㅋ ㅋ ㅋ
아 뭔가 계속
계속 ....계속 이러지 않을까요?! 옆자리 짝꿍~~~~
GM:(수군수군수군
저런 말을 해놓고서 안 사귄다고~~!
뽀호:어! 가볍게 사귀는 것보다 더 진중한 게 있다구용~~~!!
ㅋㅌㅋㅋㅋㅋ
GM:그러쵸(끄덕끄덕 아직,, 사건은,,, 두개나 더 남아잇다구,,,?
오히려 벌써 사귀면 곤란해요
미나모토 하루카:(얘 대체 뭐라는 거야? 싶어 되묻고 싶은 맘 반, 제가 한 말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부끄러운 맘 반으로) 어어, ...힘내라고!
그냥, 그냥 그랬어. 아니, 하다보니까 네가 없어서 허전했던 거지. 그뿐이야, 알겠어!?
(횡설수설 말을 이어가다가) 그럴거면 못들은 걸로 하던가!! 더이상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 시간에 거기서 어떻게 나올지나 고민해 이치노세!!!!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이런거
진지하게 대답하면
더부끄러운법임
한아:제가 하루였으면 저기서 전화 끊었음
뽀호: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호:왜요
날부끄럽게햇으니
한아:하......
뽀호:거기서죽어?
한아:학교 그만다닐래요
GM:장하다 하루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버텼구나
이치노세 렌:어어 그래; 귀청 떨어지겠으니까 소리 좀 그만 지르셔. (떨떠름하게 대답하곤 작게 진짜 제멋대로라니까... 라고 중얼거리며 착실하게 다시 어떻게 나올지 고민해요ㅋㅋㅋㅋㅋㅋㅋ)
GM:굿굿ㅇㅅㅇ)> 그럼 이만 장면 종료?
뽀호:흐으으으음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격하고싶지만
참겟어요
한아:조아요...
이치노세 렌:img
한아:저 이미 너덜해요
아 앗차 ㅎㅎ 하루가 너덜해요
뽀호:감정.....
GM:렌이 여러모로 큰일햇다
네넹 조수>탐정 감정
한아:이거 사실 렌의 버릇 아닌지
GM:하나 생겨납니다.
마침 타이밍 좋게 감☆정☆발☆현
뽀호:ㅋ그치만 분명 저거 드릴때 개그를 생각했는데
진짜 쿠소개그를 생각하고 했는데
한아:ㅠ 어느부분이요!?
어디여ㅛ !?!
뽀호:지금 상황이 잘못한 거예요!
프로포즈!
한아:
GM:감금된게 잘못했어
한아:그땐 저도 개그일줄 알았어요
GM:결국은 렌 잘못임
한아:^_ㅠ
뽀호:그래....아무튼 이쪽 잘못인듯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ㅋㅋㅋㅋㅋㅋㅋ
뽀호:감정... '하고 싶은 말은 대충 알겠으니까~' 로 마음에 드는 점 할게요
GM:좋아요ㅇㅅ
그럼 다음싸이클 시작하는데
어느분 먼저 하시겠어요?
한아:으음
저 알있다카드는 언제 나오나요 ??
뽀호:저는 먼저든 나중이든 상관없어욧 !
GM:아직 안 드렸나요?
한아:1? 만 받았는데 그건 다 채워서요!!
GM:폭풍같은 고백에
알고 있던 모든 사실을 까먹어버린 것입니다.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납득되네요... 음음
뽀호:아무튼 제 잘못은 아니라구요!
렌 떠밈
GM:원래 그런거에요 제가 잊은 것도 아님
ㅁㅈ 전부 렌이 잘못햇음
한아:아무튼 저희 잘못은 아닌듯??
이치노세 렌:(억울)
한아:헐...
귀여워......
GM:그렇게 억울한 표정을 지어도
렌이 던질 돌멩이에 gm이 침을 흘려버렸으므로 유죄
이치노세 렌:(어이없음!)
한아:아무튼 렌이 유죄임
이번은
음음
제가 먼저 할까요?
GM:
뽀호:조아요!!!!
GM:그럼
뽀호:수사를 리드해주세욧 히히
2 싸이클 1씬 "미나모토 하루카"
GM:수사표와 버릇표 굴려주세요

미나모토 하루카:

시츄에이션 수사
폐쇄 공간
2. 남아있는 증거를
PC들은 한번 침착하게 주위에 뭔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사건에 관한 것도 남아있을 지 모릅니다.
이상한 버릇
갑자기 분위기를 잡고 프로포즈한다.
뽀호:
바꾸자
바꿉시다

한아:한번만더굴리게해주세요

GM:그렇군요......

한아:아아 안 돼

GM:프로포즈....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진짜로 사귀면
앞으로의 시날이 커플 시날이 되어버리니
뽀호:
근데 얘네 사귈 것 같지도 않지만 사귀어도
한아:그 전에 한 번 더 하면 찐고백 되는 거 아니냐구요 ㅠ~~
뽀호:별로 달라질 거 없을 것 같다고요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굴려주세요
한아:앗... 그건 맞음
뽀호:오히려 더 폭력적이게될지도......
미나모토 하루카:
이상한 버릇
갑자기 분위기를 잡고 프로포즈한다.
한아: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호:무슨일이야
GM:운명 아냐?
한아:이거 확률 조작아닌가요?
뽀호:다시가요 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다시 ㄱ
미나모토 하루카:
이상한 버릇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을 향해 검지를 뻗으며 당신이 범인이지! 라고 외친다
뽀호:아니
이거두개만
계속나오네요
한아:어휴
뽀호:확률조작진짜있는듯;
한아:진짜 이상한듯
GM:혹시 모르니
한번 더 해볼까요?
다른거 하고 싶으시다면ㅇㅇ
한아:좋아요
미나모토 하루카:
이상한 버릇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을 향해 검지를 뻗으며 당신이 범인이지! 라고 외친다
GM:다른거 나올때까지 계속 해보죠
미나모토 하루카:
이상한 버릇
<사건에 과몰입>표 사용
이상한 버릇표
사건에 과몰입
사건의 흐름을 중얼중얼 지껄이기 시작한다
한아:어 어라
이건... 이상한 버릇이 아닌듯?
GM:시추표도 다른거 하고 싶으시다면
1d4 굴려주세요
했던거 빼고 해볼게여
한아:앗 근데
GM:이상한 버릇표는 저거 맞아요
한아:시추표 쫌 잘 굴린 것 같아요 (하루가 할 수 잇는 건 아니지만)
GM:사건에 과몰입표 있으니까~
ㅇㅋㅇㅋ 그럼 시추는 그대로 가구
하루는 방금 있었던 일을 잊으려는듯 사건에 집중하기 시작할때였습니다.
한아:(앗 배터리 ㅠ)
GM:플래시나 전화를 계속 하고 있다보면 아무래도 배터리가 달기 마련이겠죠...
배터리, 줄어들고 말았습니다.
뽀호:<ㅇ>
GM:ㅇㅅㅇ)>
렌은
배터리가 줄어든걸
하루에게 말해주나요?
뽀호:음............................
아뇨.....................................
걱정끼져가꼬 집중이 흐트러져서 오히려 더 탈출...? 구조...? 에 방해될거라 생각할것같아서
별달리 말 안할것같아요
GM:위기감은 렌의 마음 속으로 품어두기로 합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지금껏 알아낸 정보가 시체에 실에... 뭔가 더 없을까? 이래가지곤 너무 부족해.
그, 조금 난폭한 단어 선택이긴 하지만, (조금 망설이다가) 너를 아사시키려는 셈은 아닐 거 아니야...? 우리에게 경고할 목적으로 시체를 놓은 거라면, 분명 다른 게 더 있을 거야.
이치노세 렌:.... 음. 그렇지. 여기서 반바 씨와 함께 말라 비틀어진 육포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 (너무한 발언 하곤) 그래서. 그 '다른 거' 를 더 찾아보자?
미나모토 하루카:응, 네가 둘러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야. 지금으로선 현장 증거를 수집할 수 있는 건 너뿐이니까...
(역시 농담투로) 기왕 반바 씨와 친해진 김에 주머니나... 더 살펴보는 건 어때? 아니면 실이라도 다시금 만져보던가.
이치노세 렌:안 친하거든. (딱 잘라서 부정하곤) 아깐 시체 더 뒤적거려서 뭐 좋을 게 있냐고 했었으면서어어... (다시 비척비척 일어나서 반바 씨를 더 뒤적뒤적하기 시작해요)
GM:이미 봤던거 또 봐서 뭘 찾겠다고.
그런 마음이 있는걸까요. 렌은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한 기색이 전화 너머로도 느껴지네요.
뽀호:렌이 나빳다
한아:oO(아 안 친해? 머쓱)
GM:<현장>의 중요성을 역설하거나, 렌을 <사교>적으로 응원하는 것으로 수사표를 해석하죠ㅇㅅㅇ)>
미나모토 하루카:... (진지하지만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 말투로) 그래, 그치만 지금은 별 다른 방법이 없잖아? 피해자는 너고, 조사해야 하는 사람도 너야. 네가 조금 더 나서주지 않는다면 누가 널 구할 수 있겠어?
미나모토 하루카
【현장】 + 유리
4 1 4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이치노세 렌:뭐, 이해하는 바야... 네가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새삼 깨닫는 거지만... 진짜 얄궂은 상황에 처해있네, 나. (다시 현장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해요)
GM:하루카의 진지한 설득이 렌을 뒤흔듭니다.
그래요 비록 이상한 아저씨가 죽어있고
그 시체를 뒤져야하는 상황이지만
해내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한테 미룰 수 없으니까요
현장을 샅샅히 뒤지던 렌은 실 하나의 색이 다른 색들과 다른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치노세 렌:잠깐, 이 실. 하나만 색이.... (자세히 살펴요)
GM:이것을 주의하라는듯이 "붉은색"의 가진 실을요.
6번 키워드 "붉은색"을 얻었습니다.
이치노세 렌:...붉은데. (건드리려다 흠칫, 손을 거두곤 나즈막하게 중얼거려)
미나모토 하루카:실이 붉은색이라고?
등굣길에 갑자기 네가 사라졌고, 한 시간 후에 연결된 연락을 받고 보니 어딘가에 갇혀 있던 거였으며... 밝은 아침에 갑작스레 사라진 걸로 보아 누군가 가까운 곳에, 자동차를 이용해 납치한 것이 분명한데다가, 그곳엔 지난번 괴도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던 반바의 시체가 있고 그 시체는 실로 뒤엉켜있을 뿐만 아니라 그 중 하나는 붉은 색이라고?
뽀호:아니
놀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숨도 쉬지 않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치노세 렌:─ 어?! 어어어... 응.그, 그러니까. 밝은 아침. 그래. 내가 납치 당한 것도 분명하고 ...반바의 시체를 발견한 것도 맞아. 시, 시체가 실로 뒤엉켜있는데... 응. 한 열 바퀴 정도. 하나만 붉은 색. (조금 당황해서 자기도 따라서 더듬더듬 말하고 있음)
GM:요약정리를 잘하는 우리 탐정과 조수, 분명 성적도 좋을게 분명합니다.
한아:2점의 추억
뽀호:
GM:그것은... 그건.......
(외면
이치노세 렌:이...이거면 된 거지? 더 말해야 해!? 아는 게 없는데... (자기도 더듬더듬 우다다 말해두곤 조금 당황해서 반문해요)
미나모토 하루카:어어, 됐어. (눈을 데구르르 굴리며) 이정도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정리가 된 것 같아. 붉은 실... 하면, 으음, 인연의 붉은 실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이치노세 렌:....시체에 감긴? (떨떠름한 표정 됨)
미나모토 하루카:... 꽤 크리피하네.
GM:여기서 시체가 인연을 맺을 상대라면
렌 밖에 없기는 하네요
뽀호:
잠시마뇽!!!!
GM:원수를 갚아주고
명복을 빌어주는게
이 장르의 클리셰죠ㅇㅅㅇ
미나모토 하루카:(렌의 의욕이 떨어지기 전에 얼른 말을 이으며) 붉은 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찾아보고 있을테니까, 넌 얼른 더 뭔가를 가져다 달라고.
img
2싸이클 2씬 "이치노세 렌"
이치노세 렌:
시츄에이션 수사
폐쇄 공간
3. 조수와 둘이서
PC들은 폐쇄공간에 갇힌 경위나 지금 상황에서 사건과 연결되는 무언가를 추측합니다.
뽀호:헉...
다시 굴릴까요
시체와 둘이서를 할 수는 없으니..
한아:
ㅋ ㅋ ㅋㅋ
큐ㅠ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체와 둘이서....
시체와의 인연을 자꾸 돈독히 쌓으란 뜻 갓네요
어려우시면 다른거 굴리셔도 괜찮아요ㅇㅅㅇ/
뽀호:갸오~~~~~~
조아요
이치노세 렌:
시츄에이션 수사
폐쇄 공간
5. 속임수
PC들은 어떤 속임수를 써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없다면 파트너를 놀래키게 될 것입니다. 그 놀라움이 키워드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요점은 강제로 놀래켜 릴렉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뽀호:아무래도 시체를 놀래킬 수는 없겠죠..?
GM:그쵸.
탐정<조수, 탐정>조수를 놀래키는 것도 ㅇㅋ이기 때문에
이대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뽀호:
이 이상황에서 놀래켯다가
전화끊으면어떡해요
GM:운명인거죠
미나모토 하루카:
이상한 버릇
갑자기 얼굴에 점을 찍고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GM:다시 전화가 연결될 수는 알 수 없습니다아
아아 차암
근데 조사할 수 있는 키워드가 없네요
ㅇㅅㅇ...
한아:앗차
뽀호:허어어어어
둘수사장면이엇서요
GM:중요 키워드가 두개 남았으니
한아:근데 감정이... 부족해서 한 턴 필요하긴 해요
GM:근데 감정이 하나 부족해요
ㅇㅇ
한아:젯송합니다
GM:휴식을 할지, 둘수사를 쓸지는 결정하심 되겟어욤
한아:조수에게 씬을 맡겻어야햇는데
뽀호:아~~~~~~~~~
아니예요 그랬으면
이쪽이 부족했을 것
한아:흑 흑
배터리는... 괜찮겠죠? 그럼 한 턴 먼저 쉬구 몰아 갈까요?
뽀호:조아요 !!! 근데 아 여기서 휴식...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휴식을 취합니다...... 취해야합니다.
한아:진짜 이상한듯
GM:왜냐면 렌은... 배고플듯
한아:아......!
뽀호:꼬르륵
GM:기력도 없구
좀 추운거 같기도 하구
한아:허엉
뽀호:ㅋ이대로
한아:ㅠㅠㅠㅠㅠㅠㅠ 울 렌 아프지만 마라
뽀호:가버리는걸까
한아:어떻게 그런말을
GM:졸리기까지 하다면 끝장인데요
졸린가요 렌?
뽀호:배고파...추워...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아놔
ㅠㅠ 아악
이치노세 렌:(졸린것같기도하고)
GM:극한의 상황에서
한아:ㅠㅠ 허벅지 꼬집어
GM:렌의 기력이 빠져갑니다.
한아:너 고등학생이 잠도 못 참고 그러는 거 아니야 (K패치)
뽀호:
이이래서
평소에공부를 ㅠ
GM:맞아요 분명 어제 잠 늦게 잤지
한아:핫X스나 레드X 마시라구 ㅠㅠ!
뽀호:ㅋㅋ ㅋ ㅋ ㅋ
정신차려야한다고~~~!
그럼...휴식할까요...
한아:조아요,,,
정말 이상한 아이들이야
GM:하루와 렌은 조사를 잠깐 멈추기로 합니다.
더이상의 단서를 찾기 전에, 조금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어요.
이치노세 렌:하아아. 슬슬 힘든데.... (한숨을 푹 쉬며 무릎을 콩콩 두드리곤 다시 벽에 기대서 꾸물꾸물 앉음)
미나모토 하루카:조금 쉬고 있어,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네. (저만치서 울리는 수업벨소리를 들으며 다소 섬뜩하게 속삭임) 이 시간 전부 네가 보상해야 할테니까 말이야......
이치노세 렌:─ 하아아아? 제가요?! 아니, 나는 애당초 피해자잖아! 왜?! (억울하다는 듯 수화기에 대고 목소리를 살짝 높여 되물어)
미나모토 하루카:... 원래 이 다음 대사는 농담이야~ 였는데 말이야.
(잠깐 휴대폰을 귀에서 멀리 떼며) 알겠으니까 진정 좀 해. 목소리 크기를 보니 힘들다는 건 다 거짓말이야.
이치노세 렌:(어이없어서 할 말 잃음..... 한참 할 말 고르다가 떨떠름하게 변명해요) 뒤의 수업 종소리가 네 말에 신빙성을 더한 게 잘못이라 생각하는데.
미나모토 하루카:어찌되었건 내 잘못은 아니잖아? (제법 새초롬하고 뻔뻔하게 굴기) 뭐... 내가 널 못 찾을 일은 없을테니까, 학교 앞에 샌드위치나 먹으러 가자구. 물론 네 돈으로 말이지.
이치노세 렌:그래요, 그래요. 부주의하게 납치 당한 제 탓입니다. (예이예이~ 하고 대답해준 후 흥, 하고 콧방귀를 뀐 후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덧붙여) 넌 정말 맨~날 그런다니까... 일단 꺼내나 주셔. 샌드위치쯤이야 못 사줄 것 없지.
미나모토 하루카:맨~날 그래도, 사준 적은 몇 번 안 되지 않아? (말투를 따라하며 웃음으로 마무리 해) 못할 것도 없지. 거의 다 왔다고─
이치노세 렌:아무리 그래도 내가 너보단 많이 샀거든. 지난번에 음료수 건만 해도 말야. 생각해봐. 맞지? (키득이며 반문하곤) 좋아. 믿고 조~금 더 고생해보실까....
미나모토 하루카:그야 내가 잘 했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 예컨대, 성과에 맞는 인센티브를 받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거지. 알겠어, 믿음받는만큼 최선을 다 해볼게!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만만하구만~~~
한아:갑자기 발랄해진 둘... 사건 도중 정신을 놓은 걸까요,,,
뽀호:
정신을 놓은거냐니욬
그치만 맞말인것같기도...
미나모토 하루카:img
GM:장면 종료ㅇㅅㅇ)>
휴식 효과로
서로에게 가지는 감정 하나 추가해주세요!
뽀호:사주기 싫은 것 같기도 하고... ㅋ로 마음에 안드는 점 추가해요
한아:추가했습니다 ㅎㅎㅎ
앗 ㅋ
GM:그럼 다음 둘수사 장면인데요ㅇ0ㅇ9
둘수사로 찾아야할 키워드가 두개이니 한꺼번에 진행할게요ㅇ0ㅇ9
한아:쪼아용
뽀호:하잇쨔
GM:감정 두개씩
강한 감정화 시키고 둘수사 장면 열어주세요!
한아:개나리 만개의 현장
뽀호:쨘~
미나모토 하루카:
탐정 액션
둘이서 수사
타입 : 보조 | 비용 : 0
수사 페이즈를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와 서로에 대한 감정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만듬으로써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GM:img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털어버린 하루와 렌은 다시금 단서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실 하나만 이상하게 붉은색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GM:자세히보니 그 실이 길게 늘어져 상자 밖으로 떨어져 있는걸 알 수가 있네요.
한번 더 살펴봅시다!
이치노세 렌:...이 실, 어디론가 길게 늘어져 있는데... (플래시로 그 부근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어디로 이어지는지...)
GM:그리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몇걸음 걸어 실이 끝난 그곳에 메모 하나가 놓여져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무색의 실타래 안에는 살인이라는 붉은 실이 섞여 있다.
이치노세 렌:...이건, 메모? (무릎을 꿇고 앉아 그것을 주워들어요)
...
7번 키워드 "어떤 메모"를 발견합니다.
이치노세 렌:...하루, 메모 하나를 발견했어. 시체 근처 바닥에서... 읽어 줄게. '인생이라는 무색의 실타래 안에는 살인이라는 붉은 실이 섞여 있다.' 라는데..
GM:수첩에서 뜯어낸듯 종이의 가장자리에는 찢긴 자국이 있고, 펜으로 휘갈긴 듯한 메모가 적혀 있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누군지는 몰라도 대단한 문학가 나셨네. 인생 속에 얽혀있는 실일뿐이라는 거야 뭐야? 그 외에 다른 건 적혀있지 않아?
이치노세 렌:응. 그 외는 딱히... (메모를 앞뒤로 뒤집으며 꼼꼼히 살피곤) 무슨 개똥철학이야, 이건.
미나모토 하루카:동감. 사상이 대체 어떻게 박혀있는 거야? (으, 혐오의 표정) 시체에 그런 쪽지를 묶어 놓을 생각을 해낸 걸 보니 단단히 돌아버린 변태같아.
이치노세 렌:아. 정확히는 시체에 묶인 실 끝에 매달린 메모에 적혀 있어. (정정해줌ㅋㅋㅋ) 돌아버린 변태의 사상 같단 의견엔 충분히 동의해....
GM:범인을 흉보던 와중, 렌은 문득 자신이 앞에 온갖 서류와 책들이 쌓인 선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뭔가... 뒤져볼까 말까.
평소에 <정보> 탐색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면, 이 서류와 책의 속에서 뭔가 쓸모 있는걸 얻을 수도 있겠죠.
이치노세 렌:그러고 보니, 계속 아래쪽에 집중해서 몰랐는데. 위쪽에 선반...이 있어. 살펴볼까? (하루에게 넌지시 물어)
미나모토 하루카:(다른 정보를 알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꼭 물어봐야 내 답을 알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이치노세 렌:네에─, 알겠습니다~. (선반 뒤적뒤적거리기 시작해요)
이치노세 렌
【정보】
5 3
SUCESS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GM:렌은 선반들 뒤적거립니다.
단순한 종이뭉치들...
이치노세 렌:종이...종이.... (옆으로 휙휙 치우며)
GM:혹은 예술품에 대한 설명이라든가
유적들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책자도 있습니다.
이치노세 렌:예술품에 대한 설명이랑, 유적에 관한 책자.... 아니, 이런 게 대체 왜 여기 있는 건데!
GM:무언가의 예산 내역서도 있고 지출서도 있고, 하여간 언젠간 볼거지만 지금은 필요 없어서 창고에 짱박아놨다는 느낌의 서류들이 자안뜩.
그 와중에 렌은 발견하고야 만 것입니다.
8번 키워드 "괴도 라이트의 예고장(가짜)"
이치노세 렌:.....이건. 지난 사건에 쓰였던 괴도 라이트의 가짜 예고장? 이런 걸 왜 여기 쳐박아둔거야? (엄지랑 검지로 무슨 더러운 것 들듯 그것을 집어들곤 살피고 있어)
GM:어디선가 어느 선배의 '너무해앳~!'하는 소리가 들려오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미나모토 하루카:...... 괴도의 예고장이라고? 지난번 사건에 쓰였던 그게 맞아?
이치노세 렌:맞는 것 같아. 그... 박물관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보냈던 가짜. 맞나. (조금 더 자세히 내용 확인합니다... 그거 맞나요? 아니면 선배가 경매장으로 보냈던 쪽의 예고장인가요?)
GM:(고것은 진짜 예고장이었죠.
뽀호:아! 반대로 말했어요!
GM:가 아니라
뽀호:그런가?!
GM:스토리가 헷갈리는데
가짜진짜를 떠나서
아무튼
경매장으로 보내진쪽은 아닙니다.
뽀호:박물관 쪽이군요!
미나모토 하루카:그게... 선반 위에 있던 거야? 그 옆에 다른 자료들은 없어?
이치노세 렌:그 옆엔... 음. 무언가의 예산 내역서. 지출서. 언젠간 보겠다만 지금은 필요 없어서 대충 짱박아둔 무언가들...
GM:렌에게서 전해지는 이야기들로
하루는 뭔가 깨달았을지도 모릅니다.
미나모토 하루카:하긴... 사방이 캄캄하고 볼 것도 별로 없는 곳에 네가 갇힌 건데, 거기에 중요한 서류가 있을리 없겠지. 누군가 고의로 놔둔 쪽지를 제외하면... (잠깐 생각에 잠겨요)
(From GM):
(From GM): 사실상 7번까지의 키워드는 떡밥이나 다른 없고, 8번 하나로 추리하시면 될거에요
(To GM): 앗 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어딘지 대충은? 알 것 같다네요?!
미나모토 하루카:보내진 예고장을 다른 곳으로 반송했을리도 없고. 애초에 발신 주소도 없을테니까 말이야. 그럼 그 예고장이 있을 법한 곳은... 명확한 것 같은데?
GM:어디인지 감을 잡았다면, 망설일 틈이 없지요.
수사를 종료하고, 진상을 밝힐 때입니다.
img
img
하루는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선생님들께 바로 알려도 좋고
GM:렌에게만 알린뒤 곧바로 그 장소로 달려가볼 수도 있어요.
아니면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어떻게 할까요?
미나모토 하루카:혼자가면... 렌에게 잔소리 들을게 뻔하고, 경찰을 부르면 상황이 너무 커질 것 같으니 현 상황을 알고 계시는 두 분께만 말씀드린 뒤 동행하겠습니다!
뽀호:갸아아아아아아아(야광봉 붕붕)
GM:미호는 현재 교무실에, 아서는 인적 없는 곳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던 와중이었지만
렌이 납치당한 장소를 발견한 것 같다는 연락에 불이나케 탐정부실로 달려옵니다.
지호인 미호:"무언가 단서는 발견한거냐?"
아서 해리슨:"상태는 괜찮구요?"
뽀호:선생님들~~~~~~
미나모토 하루카:네, 범인은 몰라도 이치노세가 어디있는지는 알아냈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괜찮아보여요. 아시잖아요, 걔 겉보기보다 튼튼한 거.
아서 해리슨:"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장소는 그럼 어디에?"
미나모토 하루카:(갑작스러운 자신감 up... 어디선가 본인을 치켜세워주는 음악이 들려오는 듯함)
이름은 확실하게 모르지만... 지난 번 사건의 가짜 예고장이 도착했던 박물관의 창고임이 분명해요. 선생님께서 방문하셨던 그곳이요!
아서 해리슨:"...그곳이라면 확실히 멀지 않아요. 기껏해야 1시간도 안 걸릴 거리죠."
미나모토 하루카:이치노세가 그랬어요, 그 때 사용되었던 가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사건 이후로 가뜩이나 흉흉한 소문 속에서 그 편지를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을리가 없어요. 박물관 안에 보관한게 틀림없어요.
지호인 미호:"그 말이 맞군. 확실히 그냥 버리기에도 찝찝한 물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에게 주기도 애매하지."
"경찰도 가짜라는걸 알고 신경을 끈듯하고 말이다."
아서 해리슨:"그렇다면 바로 가보도록 하죠."
"렌 군을 구하러요."
GM:따라오라는듯, 아서는 성큼성큼 주차장을 향해 갑니다.
이치노세 렌:(꾸물꾸물...벽에 기대서 앉아있어요... 좀 춥고배고프고 졸림)
GM:아서가 운전석에, 미호가 조수석에
그리고 하루카는.. 트렁..ㅋ...가 아니라 뒷좌석에 타
미나모토 하루카:(덜컹)
GM:모두가 탑승을 완료하자 자동차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박물관을 향해 쏘아져갑니다.
경찰차가 지금의 차를 봤다면, 과속 딱지를 붙이려 쫓아왔을 것...
몇십분이 지나, 이윽고 요란한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자동차는 멈췄습니다.
박물관에 도착한 아서는, 박물관의 관리인과는 안면이 있는지 몇마디 대화를 나누고는 곧바로 창고로 향합니다.
네, 창고의 문이 열리고
렌은 어둡던 창고 안에서 빛이 새어들어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치노세 렌:..! (눈 약간 찌뿌리고 빛이 들어오는 쪽을 바라봐요)
GM:열리는 문 너머,
그림자가 하나 집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동그란 두상을 가진 누군가가 역광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렌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찾아낸 사람이 누구인지를요.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글동글~
GM: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봅시다.
이치노세 렌:─ 하루, 카? (손으로 눈가를 가리고 미간을 구긴 채 문 쪽을 향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
미나모토 하루카:…… 야─ !!!!!!!!
(그에 화답이라도 해주듯 음역대 높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너는, 무슨 애가 그렇게, 나는 무서워서 네 휴대폰 상황은 묻지도 않았는데. 너는... 성능 좋은 전화를 구비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해!! (씩씩거리며 걱정했다는 표현대신 엉뚱한 말을 이어나가요)
이치노세 렌:.........그러니까. (머리를 울리는 쨍한 목소리에 순간 으아아, 하고 벽을 짚고 도리질을 치다 뚱한 얼굴로 창고 밖으로 나서며) 제발 그 목청 좀 어떻게 안 되겠냐고......
(귀에 대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 덤덤하게 슥 확인하면... 배터리가 10% 가량 남아 있기에 하루를 다시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여) ...뭐, 어떻게든 다 잘 됐잖아. 네가 이야기했던 대로.
그렇지. 오늘은 좀 효자 노릇 해보려고. 두 분이 들으시면 경악하실 테니 적당히... 스케일을 줄여서 설명드리고... (중얼중얼거리다 이내 시선을 내려 하루를 바라본 후 어깨를 툭툭 건드리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믿고 있었고. 당연한 결과니까... 네겐 내 믿음에 보답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겠네. 하루.
(어깨 다시 으쓱이곤 뚱하게 내려다보다 선생님들 쪽 바라보며 고개 꾸벅꾸벅 숙여요)
아서 해리슨:(으쓱)
"좋은 장면을 방해하는 거 같아 미안한데요."
뽀호:좋았나요?!
개싹퉁바가지장면인것같은데
한아:므ㅝ구요?!
지호인 미호:"좋은 장면은 무슨. 싹수가 노란 것이 한참 멀었습니다 그려."
한아:어떠ㅓ헥 그런말을
지호인 미호:"아무튼 다 떠들었으면 병원이다, 병원."
"몸에 이상이라도 없는지 검사를 해야지."
이치노세 렌:제가 어디가 어때서 싹수가 노랗다고 하시는 건데요... 으. (다시 어지러운 듯 벽을 짚은 채 고개를 끄덕여)
아서 해리슨:"나는 좀더 여기를 조사하고 가볼테니까요."
"미호인 선생님을 따라가세요. 하루카 양도요."
미나모토 하루카:(조용히 고개 끄덕이며 선생님께 고개숙여 인사드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아서 해리슨:"제자를 지키는게 선생님의 의무니까요. ...제가 한 일은 없지만."
GM:미호는 어지러워보이는 렌을 부축하며 병원으로 향합니다.
검사 결과 큰 문제는 없지만 원한다면 며칠 입원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렌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뽀호:부모님께 큰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해요~~~
지호인 미호:"범죄 조직에 찍힌 셈이니, 조금 더 조심해도 괜찮을거라고 본다만... 부모님께 둘러대는 것 정도야 내가 해줄 수 있고 말이다."
"조직의 엄니에 물려서 이렇게 무사히 돌아온게 천만다행이야. 앞으로 더 조심하지 않으면 안돼."
이치노세 렌:...확실히 그렇네요. 명심하겠습니다. 변명거리를 같이 생각해주신다면 감사해요.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조직이 노리고 있다는 말을 전달드리기는 어려우니까... (난처한 얼굴을 하다)
혹시 또 다시 수상한 기척이 느껴진다던가...한다면, 조금 쉬다 복귀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요.
GM:조금 더 잔소리를 하고 싶어하는 기색이었지만, 큰일을 당한 사람에게 그런잔소리를 하는 것도 멋없는 일이죠. 대신 하루카의 귀를 잡으며 조심하라는 잔소리를 대신합니다.
미나모토 하루카:(??)
GM: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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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을 무사히 구출하고 며칠 뒤입니다.
아서는 탐정부실로 하루와 렌을 불렀습니다.
이치노세 렌:(주머니에 손 찔러두고 털레털레 하루 옆에서 걸어가요)
미나모토 하루카:(조용히 탐정부실 문을 열어요) 어어 선생님... 저희 부르셨나요?
아서 해리슨:"어서 와요."
"푹 쉬고 있어야할 사람들을 불러서 미안해요."
피곤해보이는듯한 아서가 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둘 다 괜찮나요?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게 될 거라. 조금이라도 안 좋다면 얘기해줘요."
이치노세 렌:... 어차피 들어야 할 이야기라면, 미뤄서 좋을 게 없겠죠. 저는 지금 들어도 괜찮습니다.
아서 해리슨:아서는 두 사람에게 쪽지 하나를 내밀었습니다.
우리의 의무는 그것을 얽고, 엮어서, 내밀하게 숨기는 것이다.
렌이 창고 안에서 찾은 쪽지와 동일한 필체의 메모로, 그 아래에는 날개가 찢어진 나비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비의 엄니라고 해요. 당신을 납치한 조직은."
이치노세 렌:....마치 스릴러 소설의 제목 같은 이름이네요. (한쪽 눈썹을 달싹이곤)
미나모토 하루카:...제법 큰 움직임에 걸렸나보네요 저희가.
아서 해리슨:"반바 코사쿠가 소속되어 있었고, 본보기로 그를 살해했던 조직도 이 조직이죠."
"나는 오래 전부터 그 조직을 쫓고 있어요."
망설이던 아서는 한숨을 쉬며 말을 잇습니다.
"나비의 엄니는 처리할 사람이 있다면 절대로 자신의 손을 더럽히려 들지 않아요. 타겟의 주변 사람들의 약점을 잡고 뒤흔들어 조종하죠."
"그런 식으로, 수많은 동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나를 따르던 학생들까지도."
아서 해리슨:아서는 말합니다. 사실은 하루카와 렌이 입학하기 전, 탐정부를 이대로 없애려고 했다는걸요.
말도 안되는 난이도의 문제를 내고, 합격자를 0으로 만들어서
더이상 탐정이 되는 학생이 없도록, 그래서 자신 때문에 다치는 제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그런데 당신들은, 너무 눈이 부셔서."
"어설펐지만요."
"사건을 실마리를 찾아 헤메는거나, 아웅다웅하면서도 힘을 합치는거나."
아서 해리슨:"너무... 그립고 빛나는 모습이라."
"나도 모르게 당신들을 합격시켜버리고 말았어요."
이치노세 렌:(입술을 달싹이며, 인상을 약간 구긴 채 아서의 말을 가만히 경청하고 있어)
아서 해리슨:"당신들은 내가 눈여겨본 학생답게 학교 안팍으로 멋지게 활약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비의 엄니의 눈에 들고 말았네요."
"그러니 나는 당신들에게 물어봐야합니다."
"당신들은 탐정이 될 건가요? 아니면 탐정놀이로 만족할 수 있나요?"
뽀호:우아......
아서 해리슨:"탐정이 된다면 렌 군에게 닥친 일보다 더 위험한 일이 생길 거에요."
"정말로 둘 중 누군가를 잃을 수도 있어요."
"탐정놀이로 만족할 수 있다면, 위험한 일은 없을 겁니다."
"소소하고 위험하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 남들을 도울 수도 있지요."
이치노세 렌:...그렇지만, 이미 시작되어버린 위협을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저희가 일차적으로 외면한다 해도... 결국 언젠간 누군가에게 닥칠 것이 예고되어 있지 않나요. (씁쓰레한 얼굴로 팔짱을 낀 채 그리 대답하곤, 덧붙여) 건방진 말이지만, 그게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요.
아서 해리슨:"그래요. 렌 군의 말이 맞아요. 나 때문에 당신들이 다칠 수도 있고, 당신들 덕에 내가 다칠 수도 있는 일이죠."
GM:혹시 지금 대답이 어려우면,
다음 시나리오까지의 숙제로 남길 수도 있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저희가 이제 와서 탐정 놀이를 선언한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임해오지 않았을 거예요. 원래 탐정이란게 그런 법이잖아요, 문제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해결할 수 없는 거. 그치만 막상 무언가 발생하면... 저희를 포함해서 모두를 지키는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가볍게 주먹에 힘을 주며) 그래서 저는 "탐정"이 될 거예요. 가능하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모두를 지키는 사람말이에요.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으론 결정할 수 없는 거지만요...

아서 해리슨:"설령 그 길을 걷는 결과 렌 군을 잃게 되더라도?"

이치노세 렌:...그 질문은 제게도 해당되는 내용이겠죠. (덤덤하게 그리 말하며 바닥을 가만히 내려다본다. 이내 씁쓰레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 ...그렇지만 어떻게 눈을 돌릴 수 있겠어요. 이 위험, 이 사건에서. 그렇다면 차라리 함께 뛰어드는 편이 나아요.
─ 사건의 중심으로. 솔직히 하루카를 혼자 두고 발을 빼기엔... 얜 너무 감정적이잖아요~? (농담처럼 그리 덧붙이곤 어깨를 으쓱여)
미나모토 하루카:─ 그리고 넌 너무 이성적이지. (밉지 않게 노려보다 다시 정면으로 시선을 돌려) 저희의 입장은 하나인 것 같아요 선생님. 위험한 거 알아요, 선생님께서 말리고 싶으신 것도 이해하지만... 피할 거라면 애초에 뛰어들지도 않았을 거예요.
아서 해리슨:"설령 누군가가 쓰러지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자신의 이름이 아니에요."
"서로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 수 있나요?"
이치노세 렌:...(눈을 데구르르, 굴리곤 허공을 바라보며 흐음..하고 고민하다 하루카를 힐끔 내려다보며 물어) 어때? 내가 네 이름을 걸고 맹세해도 상관 없겠어?
미나모토 하루카:이치노세의 이름을 거는 거야, 제 이름을 거는 것보다 쉽지 않겠어요? (잔뜩 농담이지만 꽤나 진지한 얼굴로) 그치만 정말 자신 있어요. 물론 저도 렌을 믿고. (살짝 고개를 들어 짓는 미소로 대답해)
이치노세 렌:진심이냐고... (제 이름을 거는 것보다 쉽지 않겠어요? 라는 말에 한숨 섞인 만 마디를 내뱉은 후) ─ 확실히 말씀드릴게요. 저 역시 마찬가지에요.
(하루카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며 키득여) 얘 이름을 걸고─ 포기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아서 해리슨:"....탐정부의 입부 시험날, 제가 말했죠."
"불의를 보고 피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사건이 나타나면 달려들 줄 아는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는 것."
"내가 받아들이기 전부터도 당신들은 훌륭한 사명감을 가진 탐정이라고."
"이미,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남았을지도 모르는 후회와 죄책감은 한숨에 섞여 사라집니다. 한숨과 함께 눈을 감았다 뜬 아서는 평소처럼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료가 되어주어 고맙습니다. 당신들이 서로를 잃지 않도록, 앞으로 단단히 훈련시키겠어요."
아서 해리슨:"...용건은 이상입니다. 내일 뵈어요, 내 자랑스러운 어린 탐정들."
GM:내일부터는 힘들어질테니 오늘은 푹 쉬라는 말을 끝으로, 아서는 두 사람을 배웅합니다.
이치노세 렌:....대체 무슨 일에 얽혀버린 건지. (한숨 섞인 미소를 지으며 털레털레 아서를 뒤로 하고 나서)
미나모토 하루카:뭔진 몰라도 보통 학생들이 겪을 법한 일은 아닌 것 같지? 그래도 어쩌겠어, 이미 네 이름 걸었는데.
이치노세 렌:그러네. 이미 걸어버렸는데. 어쩌겠어. (태평하게 그리 하루카의 말을 수긍하곤 발걸음을 맞춰 걸어)
정말, 탐정의 조수로 일하는 게 이리 위험한 일인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하루카의 어깨에 팔걸이처럼 제 팔을 턱 올린 후)
샌드위치는 네가 사야 하지 않겠어?
미나모토 하루카:(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가 우뚝 서며) ... 그건 지금 네 팔걸이가 되어버린 나한테 하는 말이야?
네게 선택은 둘 중 하나야. 하나, 조용히 팔을 내리고 햄치즈샌드위치 사주기. 둘, 한 대 맞고 팔을 내린 후 햄치즈샌드위치 사주기.
이치노세 렌:...으음. 솔직히 양쪽 다 그렇게 내게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닌데... (팔을 느릿하게 내리곤 가자는 듯 손짓한 후) 어쩔 수 없네~. 넌 손이 매우니까. 맞는 쪽은 피하겠어.
좋아. 그럼 햄 치즈 샌드위치나 먹으러 갈까.
미나모토 하루카:(먼저 다섯 걸음 정도 달려나간 뒤 활짝 웃으며) 샌드위치에 사이다는 필수인 거 알지? 이치노세 이름으로 미리 주문해둘게?
이치노세 렌:어휴, 그러시던가요~. 이미 한 번 써먹은 이름이라고 이제 막 나가시는구만. (어이없는 듯 웃으며 함께 뒤따라가다) 그럼 저는 샌드위치 가게를 나선 후, 미나모토 씨 이름으로 케이크를 주문할 테니까요~.
예고해뒀다?
GM:누군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선생님의 말은, 지금 와닿기에는 너무 무겁고 머나먼 일입니다. 당장은 샌드위치를 누가 살지, 어떤 맛으로 먹을지가 더 중요한걸요.
하지만 맹세는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서로의 이름을 약속 삼아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요. 멈추지 않을 겁니다.
둘이서 함께라면.
후타리소사 팬 시나리오
사립 라이헨바흐 학원 탐정부 사건기록부 5부 50%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