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탐정부실입니다.
학교 구관, 3층 복도 가장 끝에 있는 낡은 부실에는 지금까지 탐정부를 거쳐간 여러 선배들이 놔둔 잡동사니와 책들에 파묻혀있습니다.
군데군데 먼지가 쌓여있는 곳도 있고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검은 오오라의 상자도 구석에 있고
나름대로 탐험해볼 맛이 있는 부실이네요.
둘은 원래도 탐정부실에 자주 오는 편일까요?
이치노세 렌:음... 렌은 하루가 끌고가야지만 가는 타입일 것 같아요!
스스로 가는 건... 가서 자는 ..... 용도...
(조수실격)
뽀호:그리고!!!!!!!!!! 저거 페이즈 토큰뭐예요 너무너문무귀여워요
저 귀여워서 내적비명지르고있었는데 진행중이셔서 참았어요
미나모토 하루카:하루는 학교에서는 나름 모범생 이미지라 자러가거나 혹은 시간 보낼때? 자주 갈 것 같아요
한아:ㅏㅏ아아앙ㄱ 귀여워요 저 사담적으려 햇는데 자꾸 글씨 사라져요
으아아아아ㅏ아
하지만 그런 하루카와 렌은 오늘 탐정부실에 있습니다! 선배가 불렀기 때문이죠!
선배를 기다리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미나모토 하루카:(의자에 앉아 길게 기지개를 펴다가 휙 고개를 돌리며) ... 뭐지? 선배가 우릴 부르신 거 아니시던가? 왜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거지?
이치노세 렌:(흐아암, 하고 길게 하품을 내뱉고선 긴 소파형 의자에 아무렇게나 드러눕고선) 뭐, 조금 늦으시는 거겠지. 아... 피곤해 죽겠어...
미나모토 하루카:(렌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고 끌어당겨 앞뒤로 마구 흔들며) 그으러니까! 이야기하실게 있어서 우릴 부르신 거 아닐까? 근데 선배가 안 계시잖아? 이건... 우릴 또 다시 시험해보시려는 걸까?
이치노세 렌:으아아아 (무력하게 앞뒤로 흔들림 마치 주유소 풍선인형처럼)
머...머리 울리니까 그만 흔들어...! (가까스로 털출해 어지러운 머리를 손으로 짚고선) 시험은 무슨... 조금만 더 기다려 보셔. 분명 어디서 딴 짓 하다 늦으시는 걸 테니까.
(어차피 입부한 거... 시험은 무슨 시험이냐 스탠스로 다시 드러누우려 해요)
미나모토 하루카:... 이─ 치─ 노─ 세─!! (양손을 꽉 쥔채로 한 마디 꽂아주려다 이내 무의미한 감정소모라 생각했는지 렌의 다리를 치우고 그 자리에 앉아버림) ... 그래, 기다려야지... 나도 피곤해졌어.
이치노세 렌:뭐, 뭐. 왜 혼자 발화하셔, 하루카 양.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이죽이죽)
(하루한테 깐죽깐죽하다 머리 부스스 털며 소파에서 일어나서) 아... 점심 너무 조금 먹었어... 벌써 배고파.
(뭐 먹을 거 없나... 하는 굶주린 고교생의 눈으로 탐정부실 안을 헤집고 다녀요ㅋㅋㅋ 그러다 수상한 오오라의 상자로 바로 직행함)
미나모토 하루카:... 너 뭐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서 기웃기웃)
수상한 인체모형이
렌을 반겨줍니다.
.... (썩은 표정 됨)
미나모토 하루카:아!!!! 뭐야!!!!!!!!!(뒤에서 더 놀란듯이 소리 질러요)
이치노세 렌:악!!!! (하루카 비명 듣고 더 놀람)
GM:어떤 선배가 기증한 것으로, 윙크하는 기능이 있는걸 보니 마개조한 작품이네요.
이치노세 렌:뭔...... 이딴게 여기 왜 있어....! 아, 그보다 하루. 너 때문에 놀랐잖아! (뒤돌아서 버럭)
미나모토 하루카:이, 이게 지금 내 잘못이야? 그러기에 왜 아무거에나 손을 대고 그래!!!!!!!!! (더 크게 목청 높여 소리지름)
미나모토 하루카:아아악 야 저것좀 어떻게 해봐!!!!!!!!!!!!!
이치노세 렌:넌 진짜 기차 화통이라도 삶아 먹었... (목청좋은 하루카한테 반박하려다 꿈틀거리는 인체모형 (무려 자신이 쥔 상자 안에 있음) 보고 히이이익 해)
......... (윙크하는 인체모형 내려다봐요ㅋㅋㅋ)
(가만히 눈 마주보고 있다가... 잠시 이걸로 하루를 놀릴까 고민하지만... 이내 다시 봉인해줍시다..)
빛을 받으면 에너지를 얻는 종류의 기구인가봅니다
봉인uㅅu
이치노세 렌:뭔 이딴 걸 만들어놨어.... (얼굴도 모르는 선배에게 불만토하는중)
미나모토 하루카:(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은채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천천히 되짚어 보는 중...)
이치노세 렌:얼레. 괜찮냐? (주저앉아있는 하루카 일으켜 세워서 먼지 팡팡 털어줘요)
여기 언제 청소했을지 모르니까 막 앉지 마. (탐정부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미나모토 하루카:...... 제발 아무거나 건들고 다니지 말아줄래? (일어나자마자 렌의 손 탁 내치곤 비척비척 의자로 가서 늘어짐)
한아:... 뭐지 대사가... 하루카 대사가 아니라 렌 대사여야할 것 같아요 (혼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노세 렌:너.... 혹시 나 좋아하냐? (무근본뜬금)
미나모토 하루카:아 뭔 헛ㅅ... (멈칫, 하다가 렌을 올려다보고) ... 혹시 방금
"그런 걸" 봐서 정신적 충격이 큰 거야? 그럼... 내가 이해해줘야지.
세상에 널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아 렌... (일어나서 등 토닥토닥 해줘요)
이치노세 렌:(ㅋ뭐지 드립치려한건데 졸지에 기분 찝찝해짐)
아니 뭔.... (토닥토닥 받다가) 아니, 네가 하는말이 완전 내 말투길래.
GM:세상에는 렌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방금 봤던 모형도 렌을 좋아해줄거에요
이치노세 렌:─ 거, 좋아하면 닮는대잖냐? (인체 모형처럼 찡긋! 하고선 검지 손가락으로 하루 가리키며)
모형에게 사랑받는 취미는 아직 그에게 없을 거예요
뽀호:어제가... 할로윈이었어서 그럼 (? )
미나모토 하루카:...... (멍한 표정으로 방금 제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 곱씹어봄...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미간을 팍 찌푸리며 다시금 의자에 늘어져요)
이거 돌아가려면 쿨타임 있나봐요
이치노세 렌:그리고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야 찾아보면 있겠지... (마저 잡동사니랑 책상 위 뒤적거리며) 뭐 간식 상자같은 건 없나...
GM:그렇다면 오늘은 조수의 추리를 기대해볼 수 있겠군요
탐정부실에서 해이하게 늘어져 있던 와중입니다
미온지 키리야:"하하하하! 귀여운 후배님들!"
"즐거운 탐정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쿠죠 마리:"아, 아, 아, 안녕하세요...!"
GM:뒤에는 잘 모르는 여학생도 쭈뼛거리며 따라들어옵니다.
미온지 키리야:"아니! 우리 자랑스러운 탐정부 후배님들! 이렇게 게을러터진 나무늘보같은 꼬라지는 대체 뭐야?!"
"언제 어디서든 미스테리를 찾아 헤메는 들개처럼 구는 것이 탐정의 덕목이거늘!"
이치노세 렌:선배님, 말씀이 심하십니다.... (꿍얼거리며 부스스 몸 일으켜요)
미나모토 하루카:아, 안녕하세요? (몸을 일으켜 가볍게 고개 꾸벅하고는) 저... 초면에 실례지만 혹시 형이라던가 있으신가요?
(강하게 느껴지는 데자부)
"슬픈 일이지. 나 같은 사람이 한명이나 두명 정도 더 있었다면 세계가 평화로워졌을텐데 말야."
이치노세 렌:.... (더 진하게 느껴지는 데자뷰)
하아, 안녕하세요. (꾸벅 같이 인사하고선 뒷편의 모르는 여학생 홀깃 바라봐)
실례지만 저 쪽은...?
"쿠, 쿠죠 마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말씀 높여라. 거 뭐냐, 이번 사건의 의뢰인이니까!"
쿠죠 마리:"의,의뢰인이라뇨! 그런 거창한거 아녜요!"
우물쭈물하며 키리야와 하루카, 렌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진짜 맡겨도 될까?
불신의 눈빛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 (최대한 선량한 미소)
이치노세 렌:(제 양 팔로 팔짱끼곤 무심하게 내려다보고 있어요 불안하면 맡기지 말던가..... 스탠스임)
(ㅋ 미안하다 이런 조수여서)
미온지 키리야:"좋아. 내가 너희를 여기로 부른 이유는."
"심심해서다."
쿠죠 마리:"제 부탁 때문이 아니고요...?"
미온지 키리야:"그래서 쿠죠의 의뢰를 해결하는 너희를 구경하기로 했다."
미나모토 하루카:......하아, (남들 눈에 안 보이게 등 뒤로 주먹 꽉 쥐고 부들부들)
이치노세 렌:(기분좋은 듯 말하는 미온지 몰래 하루 귀에 속삭여) 저 선배 조금 이상한 것 같지 않냐?
꼭.. 누구 보는 것 같아; (과거의 누군가 떠올리며)
GM:키리야는 마리의 등을 살짝 밉니다. 직접 설명하라는듯이요.
얼떨결에 앞에 나선 마리는 우물쭈물하며 입을 엽니다.
"뭔가를 찾고 있어서... 탐정부 여러분들이 이런걸 잘 도와주신다고 들어서...."
"왔는데요........"
"혹시 폐일까요808?"(울먹)
미나모토 하루카:... 네? 아뇨, 아니, 하지만 저희는 이제 막 들어온 신입부원일 뿐이고. (안절부절 못하며 렌에게 답변 토스)
이치노세 렌:(어? 나? 하는 얼굴로 토스받고선) 어... 아니. 일단 말 편하게 해. 동급생이라며? 그리고, 폐랄 건 없어. 나는 몰라도 하루는 이런 거에 꽤 재능이 있거든.
도움이 됐으면 되었지, 안 되진 않을 거라 생각해.
이치노세 렌:(겁주는거 아닌데 하는 눈으로 봄)
쿠죠 마리:"솔직히 저.. 이상한 선배보다는 너희에게 맡기는게 더 좋을거 같긴 해..."
(속닥)
미나모토 하루카:(기껏 토스했더니 들리는 이름에 눈 커짐)
이치노세 렌:아, 그건 확실히... (하루랑 미온지 번갈아보다 진지하게 끄덕끄덕) 내가 보기에도 우리 못난이 쪽이 더 유능할듯
쿠죠 마리:못난이라는 말에 눈이 댕그랗게 커집니다.
렌의 시력을 걱정합니다.
이치노세 렌:(뭐. 하는 눈으로 봄ㅋㅋ) 그래서. 뭘 찾고 있는 건데?
"혹시 이런 소문 아니?"
"어떤 신비로운 꽃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에서 고백을 하면 사랑이 이루워진대."
두 손을 모으며 발그레하게 뺨을 붉히는게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치노세 렌:....어. 으응. 그것 참 로맨틱하다. (교과서읽는톤.) 그런데?
쿠죠 마리:"근데 아무도 그런 꽃나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거야."
"우리 학교... 괴짜가 많으니까. 다들 사랑 같은거에는 관심이 없나...?"
"그래서, 나 혼자서는 못 찾을 거 같아서, 찾아주었으면 해서 왔어..."
이치노세 렌:..... (조금 정신 아득해짐 이런 것도... 사건이 맞나? 하는 눈으로 허공 바라봐요) 그렇구나.
쿠죠 마리:"꼬, 꽃나무니까! 꽃이 피어야 하는 거잖아?!"
미나모토 하루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표정으로 고개만 까딱거림)
쿠죠 마리:"꽃이 지려면 얼마 안 남았으니까!"
"빨리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안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는걸!"
GM:마리는 간절하게 하루카와 렌을 바라봅니다.
이치노세 렌:이것도... 사건이겠지? (하루카 뒤돌아보며 물어요...)
미나모토 하루카:... 일단 사건이라면 사건이려나. (분야가 아예 다른듯한 의뢰에 잠깐 아득해짐...)
이치노세 렌:난 네 판단에 맡길게. (팔짱끼곤 가만히 대답 기다려요)
GM:탐정이 언제나 거대한 수수께끼와 싸우지는 않는 법이죠 (끄덕)
미나모토 하루카:그으래, 어쩌겠어. 선배가 저렇게 뒤에서... (이부분은 가만 속닥이며) 세상에서 제일 즐겁다는 표정으로...
(이내 밝은 표정으로) 좋아! 그럼 쿠죠, 우리가 도와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
쿠죠 마리:"으응! 그럼! 같이 꽃나무를 찾아주는거지?!"
이치노세 렌:뭐... (자신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기에 ㅋㅋㅋ 어깨 으쓱이며 하루카 내려다봐요)
미나모토 하루카:... 그으럼, 학교에 있는 나무를 하나하나 다 찾아야한단 말이야? (잠깐 멍해졌다가) 그 소문의 출처라도 아는게 없을까?
쿠죠 마리:"......어어....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게... 잘 기억이 안나...."
GM:꽃나무를 못 찾은 이유를 알만도 합니다.
쿠죠 마리:"몇년전에 들었는데, 사실 그땐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 들었었거든?"
"하지만 이 학교에 관한 이야기는 분명 맞았어!"
"그건 확실해!"
라고 말하면서도 민망한지 얼굴이 새빨개졌네요
이치노세 렌:뭐. 몇년전에 스쳐가듯 들은 이야기면 누구나 잊을 법도 하지... (끄덕이며 동조해줘요)
GM:비록 어마어마한 사건은 아니지만,
사랑을 이루어주는 꽃나무를 찾기로 한 하루카와 렌.
꽃나무에 대한 이야기라면, 마리처럼 수소문을 해볼 수도 있고
학교 게시판을 뒤져볼 수도 있고
꽃나무를 하나하나 뒤져보는 수도 있고
아니면 지도 같은걸 찾아보는 방법도 있겠네요.
원하는 방법으로 초동수사를 해볼까요
미나모토 하루카:((하나하나 찾아보는 건 너무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소문이라 했으니 게시판을 찾아보는게 첫 시작으로 가장 나을 것 같네요...))
이치노세 렌:(저도 찬성이에요! 게시판 자체에 별 게 없다면 거기다가 사랑을 이루어주는 나무 찾습니다 하고 대자보 붙여도 될지도 모르니까요 ㅋㅋㅋㅋ)
부실에는 어느 선배가 기증한 노트북도 있습니다.(침착)
선배들은 기증하는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이치노세 렌:(아~~ 아니면 막 학교 내 애브리타임같은곳에 검색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런.. 사이트에 접속해봅시다!
접속해서 어디를 찾아볼까요?
이치노세 렌:음... (쿠죠의 말을 듣곤 멍하니 서 있다가 커뮤니티 사이트에다가 '사랑을 이루어주는 꽃나무', 혹은 '소문' 이라고 검색합니다)
GM:네네 좋습니다. 그럼 쓸만한 게 있는지 검색해볼까요?
이치노세 렌:뭐 비슷한 내용 나오는 거 있어? (검색하면서 하루한테도 함께 물어봅시다)
이치노세 렌 |
【유행】 |
4 6 |
|
SUCESS |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
SPECIAL |
스페셜이 하나라도 발생할 시에 여유가 추가적으로 1점 더 상승 |
|
조수의 주사위 성공+스페셜로 여유 2점 상승
알피를 위해서 굴려볼까용
미나모토 하루카:
미나모토 하루카 |
【유행】 |
9 6 |
|
SUCESS |
조수 플레이어의 판정이 성공 시 여유 1점 상승, 탐정은 감정 획득 |
SPECIAL |
스페셜이 하나라도 발생할 시에 여유가 추가적으로 1점 더 상승 |
|
탐정도 힘냈습니다.
GM:학교 게시판이며 에타며 넷상의 모든 게시판을 뒤져보는 하루카와 렌은
이윽고 하나의 결말에 도달하게 됩니다. 어라? 이상하지 않아?
GM:알고 있었다 카드가 탐정에게 공개됩니다!
이치노세 렌:...정말 별 거 없지 않아? 꽤 샅샅이 뒤졌는데. (폰 주머니에 넣으며 하루한테 물어요)
미나모토 하루카:그러게... 정말로. (마지막까지 게시판을 뒤적이다) 아무것도... 소문이라면 그래도 한 번쯤은 말이 나와야하는 거 아닌가?
이치노세 렌:동감이야. 이거... 뭐, 모 연애소설이랑 착각한 거 아닌가... (중얼중얼하며)
미온지 키리야:"음음, 열심히 수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용♥"
"그럼 방해꾼은 사라져주지. 가자, 쿠죠!"
쿠죠 마리:"네?! 네에?! 저, 저도 같이 찾는거 아니에요?!"
미온지 키리야:"의뢰인이 같이 사건에 참여하는거 봤어? 우린 지켜보는 역할이야. 아하하하핫!"
키리야는 마리를 이끌고
미온지 키리야:하고 다시 요란하게 부실을 나갑니다.
이치노세 렌:쿠죠, 그 선배 이상하니까 가능하면 거리 좀 두고. 한 5M 정도.... 아. 가버렸다.
GM:생략됐지만 전화번호는... 교환했다고 합시다.
키워드를 얻은 상태로, 사건발생 페이즈 끝났습니다!
어느분 부터 시작하실까요?
GM:이상한 버릇과 시추에이션 표 굴려주세요!
|
이상한 버릇표 |
|
파트너와…… |
|
|
파트너에게 사건에 관한 퀴즈를 낸다 |
|
?
범인이나 피해자의 행동을 수색하여 사건의 전모를 다시 검토합니다. |
2. 나라면… |
탐정과 조수가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화 주제는 「이 상황에서 내가 범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가정이 힌트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 |
GM:그렇군요. 하루카는 내가 사랑하는 꽃나무라면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
그 정도를 예상해본다거나...
꽃나무의 입장이 되어본다거나.....?
이치노세 렌:(꽃나무의 입장이란 ...무엇인가?)
미나모토 하루카:왜 이게 이상한 버릇같지......?
GM:ㅋㅋㅋㅋ제가 든것은 예시니까 다른 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고
어렵다면 뭐 수사표 바꾸ㅕㅅ도ㅇㅅㅇr`
미나모토 하루카:으으, 우리 지금 아는게 하나도 없어. 기껏해봐야
이 나무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다... 도움은 안 되지만 단서라면 단서겠지.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일이 너무 많아 과부하가 온 듯 다시금 의자에 늘어짐)
한아:괜찮아요 하루는... 원래 이상하니까 ㅎㅎ
이치노세 렌:...그러게. 사실 대~충 선배들 중에 물어보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막막한 것 같아.
미나모토 하루카:...음. (쿠션에 얼굴을 파묻고 곰곰)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치노세 렌:....조금 더 생각을 해 볼까? 일단 상식적으로... 대충 우리 학교 내에 꽃나무가 어디 있는지 파악한다던가...
솔직히 이게 소득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깨 으쓱)
GM:조수의 논리적인 의견이 아주 멋지네요(코쓱
미나모토 하루카:좋아, 우선 그럼 교목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 많은 것 중에 뭘 골라야할지는 미지수지만......
(잠깐 눈을 감았다가 벌떡 일어나선 의미심장한 미소) 원래 이런 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했어. 이치노세 군, 당신이 꽃나무라면 어느쪽에서 뿌리를 내릴 건가요?
(당황해서 존댓말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
미나모토 하루카:(주먹 말아서 마이크 모양하곤 입 근처에 가져다 댐)
이치노세 렌:....진심이야? 난 가지도 잎사귀도 달려본 적 없거든? (투덜대려다가 손마이크 ㅋㅋ 갖다대지곤 어어어 함)
(괜히 헛기침하다) 흠, 흐음. 내가... 꽃나무라면....
─ ...알 게 뭐냐! 애당초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대충 볕 좋고 물 많은 곳에서 살겠지! (진심 어이없는 표정 해요ㅋㅋ ㅠㅠ)
미나모토 하루카:괜찮은데? (눈 똥그랗게 뜨고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둠 볕... 좋고...) 그럼 학교 건물에 가려지거나 담장 그림자가 방해하지 않는 곳 먼저 조사하면 되겠지?
(손 마이크 제게로 가져다 대며 낮은 목소리로) 아아, 그럼 미나모토 양의 의견은 어떤가요?
큼큼, 제가 꽃나무라면… 아무래도 사랑을 이루어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고 싶지 않을까요?
오 좋아요, 이것도 메모. (빠르게 타자치며)
이치노세 렌:어? 허어? (거의 1인극에 가까운 하루카의 모습 바라보며 벙쪄지고 있음)
(메모하는 모습 바라보며) 그...럴듯 한 것 같기도 하고? (호오오, 하는 느낌으로 꾸닥거려요)
정원이라던가... 등하교길이라던가... 아무튼, 나무가 옥상에 있진 않을 거 아냐.
GM:좋습니다. 그럼 꽃나무의 입장을 잘 헤아린 두 사람은 유리함으로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치노세 렌:와우 주사위가 오늘 잘 따라주네요
조수 성공+스페셜 2개 해서 총 3점 여유 획득.
아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감정ㅋㅋㅋ을 체크 안했더라구요
일단 아지트 페이즈에서
서로에 대한 강함 감정 하나....
아니 뭐야
그 아지트 페이즈에서 뿐만이 아니라 초동 조사에서 있었던 일 중에서 감정을 정해도 될까요?
이치노세 렌:그럼... '터무니없는 일도 진지하게 수사하는 모습이 대단해' 로
강한 거랬으니까 색 표시해둘게요!
탐정은...
생각해낼 감정이 많네요.....
아지트페이즈의 강한 감정 한개
그리고 조수가 수사 성공 두번 했기 때문에
일반 감정 2개
그런 대답도 칭찬해주는거니
(감동의눈물 줄줄흘려요)
둘이 열심히 꽃나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게 헛된 일은 아니었나봅니다.
번뜩이는 영감이 탐정의 머리 속을 스치옵니다.
꽃나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 알 수 있는 것이죠.
조수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경험일 수도 있어요.
미나모토 하루카:그치, 아무튼 본격적으로 나무를 찾아야겠어 이제. 여기만 있는다고 해결될 건 아니잖아? (렌 손목 잡고 달려나가려하며) 나가는 김에 소문도 조금 더 듣고 그럼 될 것 같아 ─ 가자!
이치노세 렌:(손목 잡고 질질 끌려나가며) 뭐야, 결국 몸으로 뛰는 거야...?!
으휴...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발맞춰서 뛰면서 으아아아 해요ㅋㅋㅋ) 그래도 이번엔 위험할 일은 없겠다. 좋아. 가자.
GM:
그럼 씬 하나가 끝났으므로
조수> 탐정의 일반 감정 하나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장난하듯 수사에 임해도 되는 괜찮은 거야? 로
3번 키워드는
중요 키워드인데요
4번 키워드 먼저 할지, 중요 키워드 먼저 열지...
이건 탐정이 정하겠네요
둘수사 액션을 써야하니까요!
으음 순서대로 하는게 나을 것 같으니 액션 사용할게요!
미나모토 하루카:
타입 : 보조 | 비용 : 0 |
수사 페이즈를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와 서로에 대한 감정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만듬으로써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
GM:
하루카와 렌은 사건을 조사하러 달려갑니다.
자, 어디로 갈까요?
미나모토 하루카:학교에 나무가 어디있는지도 알아야하고... 계속 같은 나무를 심었는지, 혹은 중간에 갈아치우진 않았는지! 이런 거 알아보려면... 아무래도 담당부서로 가야겠죠? 환경부라던가?
이치노세 렌:(하루카에게 무력하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원예부는 구관 1층의 동아리실에 있는데
다만 사람들을 만나려면 부실보다는 정원 쪽으로 가는게 좋겠어요.
이치노세 렌:잠깐만... 헉, 허억. (뛰느라 목끝까지 찬 숨 고르며 하루카의 어깨를 잡고) 지금 부 활동 시간이니까...
아무래도 원예부원이라면... 정원 쪽으로 나가서 직접 원예를 하고 있을거라고... 후우, 생각해... (숨 고르고 있어요)
미나모토 하루카:아, 그런가? (휙 몸을 돌려서 렌의 말을 듣다가) 그럼 그쪽으로 가지 뭐! 그런데 너 왜 그렇게 힘들어보여?
이치노세 렌:네가 무작정 끌고다녀서 그렇잖아 ...! (고오오오 하게 하루 노려보다)
넌 어떻게 평소엔 차분하게 있으면서... '사건' 이란 단어 하나만 나오면 기운이 그렇게 넘치냐... (지끈거리는 이마 붙잡고)
미나모토 하루카:내가? 끌고다녀? 무슨 소리야, 너도 조수라면 그정도의 열정은 가지고 있는 거 아녔어? (무해한 표정으로 마주봄)
가자가자, 얼른! 네가 앞장 서.
우리 하루 진짜
사건이랑 관련되면
초인적인체력이나오는거같아요
이것이... '탐정'?
이치노세 렌:(어어어 하다 앞장서서는 한숨 푹 쉬고... 정원 안쪽으로 주춤주춤 들어서며 어딘가에 있을 부원들 불러봐요) ─ 저기요.
그 길을 따르듯이 꽃밭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관리를 하지만 원예부원들이 재량껏 꽃을 심거나 가꾸기도 한다고 하네요.
부원들을 대신해,
가정 선생님인 키요시가 대꾸합니다.
이치노세 렌:그... (자기가 말하기에도 좀 쪽팔린지 머리를 긁적이다) 저희가 소문 하나를 들어서요.
이치노세 렌:'사랑이 이루어지는 꽃나무' 가.. 그... (점점 더 쪽팔려서 귀가 빨개져요ㅋㅋㅋ) ......저희 학교 안에 있다고.... 그런 소문...
"굳이 여기까지 올 정도의 소문...?"
어리둥절하게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 사랑이 이루어지는 꽃나무..라고?"
뽀호:웃기다 저라면 절대 열일곱먹고 저런 질문 선생님에게 못해요
사사키 키요시:제정신인가 하는 눈빛으로 둘을 바라봅니다.
미나모토 하루카:(바로 옆에서 귀끝까지 빨개지는 렌 웃음 꾹 참고 바라보는 중)
사사키 키요시:선생님 역시 열일곱 먹은 아이들이 이런 질문하는 것을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이치노세 렌:그게... 탐정부에서, 그런 의뢰를 받아서...
(어쩐지 변명하는 기분이 되어버려요)
뭔지 알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거긴 그런 소문 같은거 좋아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쓴웃음
미나모토 하루카:네에, 안녕하세요 선생님! 나름 재미있는 소문이라고 생각해서 제일 잘 알 것 같은 원예부 쪽으로 오게 된거예요! (세상 밝고 환한 표정)
"그럼 자세히 좀 말해줄래?"
"꽃나무가 사랑을 이뤄준다고?"
미나모토 하루카:저희도 자세하게 아는 건 없어요, 그냥 그 아래에서 고백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로맨틱한 소문을 가졌을뿐이죠... 흐음, 혹시 뜬 소문으로라도 그런 말이 떠도는 걸 들어보신 적이 없나요?
"글쎄,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은 없고..."
"소문이 있었다면 지금쯤 꽃나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와글와글하게 몰려있을 것 아니겠니."
"근데 어디선가... 들어본 것도 같은......"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던 키요시는 무언가 깨달은듯 박수를 칩니다.
이치노세 렌:(들어본적이 있다는 것에 더 놀라워하는 중이에요)
사사키 키요시:"그러고보니, 2년 전에 그런 내용의
연극이 있었어."
이치노세 렌:....연극? (살짝 눈썹 움칠해요)
미나모토 하루카:... 여언극?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옴)
사사키 키요시:"연극부 애들, 창작 시나리오로 매년 연극을 올리고는 하잖니?"
"선생님 입장에서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그렇다보니 아주 뛰어난 연극이 아니면 잘 잊혀지곤 하거든."
"그 연극에 참여했던 애들도 거의 졸업해서 선생님들 정도가 아니면 학생들은 잘 모르기도 할 거다."
"그래도 그런 연극이 있긴 했어. 맞아. 암, 그런 연극이 있었지."
자신의 기억력도 죽지 않았다며 키요시가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치노세 렌:... 허어어어. (이거... 설마... 하는 눈으로 차분하게 선생님 말씀 듣고 있다가 느릿하게 고개 끄덕이며)
미나모토 하루카:...하아아 (역시 설마 하는 표정으로 가만 고개 까딱)
이치노세 렌:그러게요, 몇년 전에 학생들이 간단하게 했던 연극을 기억하실 정도면... 상당히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일단 고개 끄덕이며 선생님의 자화자찬에 동조해요)
일단... (하루카 돌아보며) 뭐, 선생님께 더 질문할 것 있어?
미나모토 하루카:... 연극이란 말이지. (중얼중얼 거리다가 이내 표정을 바꾸며) 그럼 선생님, 이곳에는 매년 같은 나무를 가꾸는 건가요?
사사키 키요시:"나무가 1년 살고 죽는건 아니지 않니?"
"가끔 새 묘묙이 들어오긴 하지만 최근 몇년은 그런 적은 없단다."
"대답은... '예스'겠구나."
이치노세 렌:헤에... (정원에 펼쳐진 드넓은 꽃밭 바라보며 그렇구나~ 하고 있어요)
미나모토 하루카:갑자기 당황하셨을텐데 감사드려요, 선생님. 정원이 정말 예뻐요. (한눈 팔고 있는 렌을 덜컥 끌어당기며) 그럼 저흰 이만 가볼게요, 안녕히계세요!
이치노세 렌:핫, (또 끌어당겨져요 ㅋㅋㅋㅋㅋㅋ)
사사키 키요시:"잘 가렴. 탐정부가 벌이는 사건사고는 항상 재밌으니까. 너희한테도 기대하고 있으마."
선선히 손을 흔들며 배웅합니다.
이치노세 렌:(정원 나서면서 하루에게 어이없다는 듯이 중얼거려요) 이거, 어쩐지... 의뢰인이 제~대로 착각을 하고서 의뢰한 것 같기도 하고...
그보다, 하루. 왜 자꾸 덜컥덜컥 잡아당기는 거야. 나 두 발 달려 있다고. (꿍하게 투덜대며)
미나모토 하루카: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쎄하네. (팔짱을 끼곤 자리에 멈춰서며 혀를 내밀어 보임) 그으야, 이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니까?
이치노세 렌:─ 몇 살이나 먹고서 메롱이야. (딱밤 때릴까... 하고 고민하는 눈치로 내려다보다 ㅋㅋㅋ 그냥 뺨 가볍게 꼬집어요)
뭐, 네가 제멋대로인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아무튼, 말은 하고 당기라고. 그러다가 내가 중심이라도 잃어서 함께 엎어지면 어쩔거야. (잔소리잔소리)
미나모토 하루카:(귀를 두드리며 아아아 안들린다 모드) 안 넘어졌지? 그치? 그리구 나는 그런 상황이면 재빨리 너를 두고 빠질테니 그럴 일 없어.
(한 마디 듣기 전에 먼저 도망치듯 걸음을 옮기며) ... 자, 자. 최고의 조수님? 그럼 얼른 다음 수사를 이어서 해야하지 않을까? 가자!
너어어어 진짜.... (나머지 뺨 한쪽도 주우욱 꼬집고선) 괜히 마지막에 최고의 조수다 뭐다 덧붙여도 별달리 효과 없는 거 알지....
에휴, 그래, 그래. 내가 널 뭐 어떻게 이기겠냐. ...가자.
GM:
조수는 수사표 굴려주세요!
이치노세 렌:
현 시점에서 용의자를 상대로 사건의 세부적인 정보를 끌어냅니다. |
4. 직접 묻다 |
이 시점에서 탐정과 조수는 대담한 행동에 나섰다. 용의자에게 사건의 구체적인 부분과 밀접한 질문을 한 것이다. |
GM:용의자를 누구로 해석하냐에 따라 다르겠네요ㅋㅋㅋㅋㅋ
용의자라구 할 게 딱히 없긴 하지만...
다시 굴릴까요 ?! ㅋ ㅋㅌㅋㅋㅋ
제외하는게 없으니까
용의자로 나오면 다시 굴리는걸로ㅇㅇ
이치노세 렌:
탐정과 조수의 곁에 키워드나 단서가 될 만한 것이 먼저 찾아옵니다. |
5. 지인으로부터 |
사건 수사에 단서를 제공한 건, 지인이었다. 역시 믿을 건 친구 뿐이다. 라고 하고는 싶다만……. |
ㅇ.<
학교 npc를 전부 등록해놨다는거죠
GM:원하시는 npc에게 가서 물어보심 되겠어용
|
이상한 버릇표 |
|
파트너와…… |
|
|
파트너에게 사건에 관한 퀴즈를 낸다 |
|
으잉
다 다시 굴릴까요?
이치노세 렌:이건 한아님으로 굴렸으니 하루쨩으로 다시 굴리면 어떨까요 <(ㅋㅋ)
이상한 버릇 |
갑자기 분위기를 잡고 프로포즈한다. |
앗 ㅋ
어아어아
복선이었군요
스스로도 몰랐던 복선 ㅋ
ㅋ
아 벌써부터 웃겨요
게다가 지금 시날이
시날이 이래서 ㅋ 더웃겨요
ㅋ
아
이거 고백씬에서 틀어주세요 ㅎㅎ
알앗어요...(시무룩
이치노세 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모토 하루카:지니님... 하루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대요
후 하
좋아요
저는.. 저는 다른 브금을 준비하고 잇어야지
말이 없어도 이해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노세 렌:아 딴소린데 이 재즈 브금 너무 좋아요 나중에 보내주시면 감사 <
ㅋㅌㅋㅋㅋㅋㅋ
하이잇
저는... 이 전 장면 브금이 넘 좋아요
롤20에서 제공하는거에요!
이일단 ...흠
지인... 흠... 연극에 관심이많을 법한 사람이면 좋겠는데
연극부 선배...
이치노세 렌:지난번에 소심이로 연기했던 그 친구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에미 말이죠?
GM:ㅇㅋㅇㅋ 찾아가주시면 당연히 맞아줍니다.
지금은 동아리 시간이니
연극부실에 있겠네요
이치노세 렌:있잖아, 하루. 아까 '연극' 이야기도 들었고.
정말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겸 연극부로 가보면 어떨까? 우리야 1학년이니 모를 만 하지만, 그 당시 학교에 있었던 선배라면 알 거고.
...연극부 소속이라면 더더욱 모를 리 없으니까. (흐으음. 하고 곰곰 생각하며 하루에게 제안해요)
미나모토 하루카:의외로 괜찮은 아이디어야, 렌. (잔뜩 칭찬해주고 싶다는 표정)
미나모토 하루카:(먹금 ㅋ) 2년전 연극이니까, 당시 사람들의 말이나... 그 후배들의 말을 들어보는게 좋겠지. 얼른 가자!
복도 밖에서도 우렁차게 안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키타키리 에미:"아냐! 그게 아냐! 더 크게! 더 자신있게!"
리사 스탠퍼드:"허억, 헉... 네! 선배!!"
키타키리 에미:"네 안의 광기를 내보이는 거야! 더!! 더더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노세 렌:.....그. 하루. 나, 여기 들어가기 좀 ...
미나모토 하루카:(먹금 2) (문을 활짝 열어제끼며) 안녕하세요! 노크를 해도 들리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찾아온 점 사과드립니다!
리사 스탠퍼드:"누구세요...!!!! 핫.. 크, 크흠... 누구세요?"
에미는 둥글게 만 대본을 어깨에 툭툭 치며 불만스럽게 하루카와 렌을 흘겨봅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연극 연습 중이셨구나, 너무 멋져요. 저 밖에까지 열정이 잔뜩 흘러넘치던데요! (두 손을 모으고 반짝반짝한 눈빛)
이치노세 렌:그... 안녕하세요. 뭐 좀 물으러 왔습니다.(머리 긁적이며 하루 뒤에서 따라가)
"중요한건 열정에 더한 노력! 시간! 땀! 눈물! 그리고 피!"
리사 스탠퍼드:선배가 저래서 죄송하단 표정으로 있습니다
이치노세 렌:(잘못 들었나 싶은 얼굴로 에미 바라봐요)
키타키리 에미:"연극을 방해하는 것은! 죽인다!"
"는 각오란 거지."
빨리 용건을 말하고 꺼지란 표정입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아아, 방해했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저희도 그 열정을 조금 본받아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들어오게 되었어요!
"너흰 인연이 있으니까."
미나모토 하루카:(살살 비위맞추며) 혹시 "사랑을 이루어주는 나무"에 관한 연극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연극부라면 모르는게 없을 것 같은데!
키타키리 에미:연극에 관해 물어보자 누그러진 태도가 되었습니다.
"연극에 관심 있어 왔구나?"
"그거야 본적 있지. 대본 뿐이지만."
이치노세 렌:아... (비위 맞추는 하루를 방해할 수 없다 생각했는지 끄덕이며)
키타키리 에미:"왜애? 혹시 그 연극을 보고 싶어서 왔니?"
"올해는 무리지만 내년이라면 다시 무대에 올리는것도 뭐, 나쁘진 않구?"
미나모토 하루카:아아 정말요? 너무 관심가는 극이라 꼭 정보를 얻고 싶었거든요!
그 연극을 진행하셨던 분들은 지금 학교에 안 계시는 건가요?
"음..."
뭔가 걸리는게 있는지 고개를 갸웃합니다.
이치노세 렌:그럼 그 연극의 배경이 어디였는지조차도 잘 모르시는 걸까요. 아니면...졸업한 연극부 학생들 중에 에미 선배께서 연락처를 가진 분은 없을까 여쭤보고 싶어요. (하루의 말을 뒷받침하듯 저도 질문을 건네)
(갸웃거리는 에미를 보곤 짧게 말을 덧붙여) 뭔가 생각나시는 거라도?
판정을 해야할 것 같네요
씬 플레이어인 조수는 유리함으로, 탐정은 보통으로 굴려주세요!
일단 조수 성공했으므로
탐정>조수
감정 획득합니다. 적어주세요~
이치노세 렌:아앗 그와중에 유리 체크되었다고 생각했는데 2D6이 굴려졌네요 그치만 성공했으니까 스루해주세요 <<
ㅋㅌㅋㅋㅋ
"그걸 연기했던 선배들은 다 졸업했지만 그걸 봤다는 선배는 남아 있을걸?"
"우리 연극은 신문부에서 매번 취재해가잖아."
"그때 그 연극 <꽃나무 아래에서 기다릴게>를 취재한 신문부 선배가 지금 3학년일걸."
잠깐 번잡스럽게 스크랩을 뒤지던 에미는 드디어 기사를 찾았는지 하루카와 렌에게 보여줍니다.
이치노세 렌:완전 쓸만한 정보겠는데. (하루 바라보며 그렇지?하는 눈으로 바라봐요)
키타키리 에미:연극에 대한 감상과 평가가 남긴 기사를 쓴 사람은
쿠죠 안 이라는 사람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치노세 렌:...? (조금 당황스러운 얼굴 해요)
미나모토 하루카:... 아무래도 가족 관계거나 그런 거겠지? (조용히 귓가에 속삭임)
이치노세 렌:... 아마도, 설마 이 사람이 걔한테 괜히 연극 내용으로 바람잡이 했던 거 아냐? (의심의 눈초리를 누군지도 모를 선배에게 보내며ㅋㅋㅋ 동조해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지금은 무슨 연극 연습 중이셨어요, 키타키리 선배? (자연스럽게 말 돌리며)
키타키리 에미:"후, 후후후, 후후후후후. 듣고 싶니?"
눈을 빛냅니다. 광기에 휩싸여있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손 마주하며 박수 짝) 네! 궁금해요!
키타키리 에미:"후후, 이번은 너희들도 재미있어할거야."
이치노세 렌:(나 뭔가 질문 잘못 한 것 같지 않아?)
이치노세 렌:(에미 한번 봄 하루카 한번 봄... 점점 사색 되어요)
미나모토 하루카:(눈 반짝...) 플롯이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키타키리 에미:"바스커빌 가에 일어난 살인 사건을 우연히 들르게 된 탐정이 조사한다는 내용이야."
"살인사건 속에 숨겨진 사랑! 증오! 추악한 탐욕!"
"셜록 홈즈 풍의 정통 수사물이니 너희도 꼭 보러와☆"
ㅇㅅ<
이치노세 렌:이건... 굳이 하루카 때문이 아니라도 흥미로울지도... (호오오, 하고 즐겁게 듣고 있어요)
완전 기대만빵이에요
키타키리 에미:"그런고로 용건이 끝났으면 돌아가줄래?"
"모든 건 완벽한 무대를 위해!"
미나모토 하루카:(점점 에미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아, 아아 너무 궁금해요. 저도 나름
탐정이라구요! (말을 끝내곤 약간 쑥스러운지 고개를 푹 숙였다 들고는) 그리고 연극도.
저 혹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타이밍???
미나모토 하루카:... 렌, 나 할 말이 있는데.
이치노세 렌:응? 뭔데. 혹시 뭐 생각난 거라도 있어?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며 힐긋 내려다봐요)
미나모토 하루카:너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하느라 익숨함에 무뎌졌을지도 모르지만... 난 아냐, 그, 그러니까.
(잔뜩 긴장한 모양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이런 상황이랑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 조, 좋아한다고.
뽀호:잠시만 ㅋ 잠시만 ㅋ 아놔 나 진짜ㅋ 이것참 ㅋ 우리 하루카ㅋ 귀엽긴 ㅋ 아놔 ㅋ
뽀호:아니 ㅋ와 ㅋ 저 이 버릇 넣을때ㅋ 완전 개그로 ㅋ 넣을 줄 알았는데 ㅋ
뽀호:와 ㅋ 완전 달짝찌끈하게해주셧네 ㅋ 이것참 ㅋ
이것참 ㅋ 곤란하네 ㅋ 히죽히죽 ㅋ
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모토 하루카:어때요? (반짝반짝) 이정도면 연기도 합격?
키타키리 에미:"...오진다. 진짜 미쳤다."
키타키리 에미:"순간 별 염병을 다하네 싶을 정도로 완벽했어."
온몸에 오한이 들어서요... 부활동 조퇴하고 먼저 가봐도 될까요?
키타키리 에미:"으응~ 우리 부 아니니까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타키리 에미:"그리로 하루쨩은 이 참에 우리 부 들지 않을래?"
뽀호:아 귀엽네 하고 있었는데~ 젠장~ 그치만 에상했어요
키타키리 에미:"너라면 광기를 더 표현할 수 있어."
이치노세 렌:...맞아요. 저건... 광기...
광기라고밖에 할 수 없네요. 순간 진짜 약 한줄알았네..
한아:아 하지만 그대로 받아주는 엔딩이면 캐붕아닌가요 ㅋ
리사 스탠퍼드:"탐정부에 있어도 좋지만, 같이 연기하면 더 재밌을 거에요!"
(반짝반짝
미나모토 하루카:우와, 저 지금 캐스팅 당하는 건가요?
뽀호:ㅋ물론이지 얘넨 찐친으로 남을거예요 근데 하루에 대한 렌의 평판이 조금 더 나빠짐
키타키리 에미:"스카웃 제의 어때? 잘 생각해봐ㅇㅅ<"
이치노세 렌:응, 응. 있잖아. 하루카. 내 생각엔 넌 배우가 천직인 것 같아.
와 나, 진짜 들으면서... 진심인가? 지금... 지금 진심으로 날 좋아하면서 여태껏 그렇게 굴려먹은 건가? 싶은 생각이 쫙 드는데...
(제 양팔 붙들곤 몸 파르르 떨어요)
미나모토 하루카:정말 좋아하길 바란 거야? (미간 팍 좁힘) 으...
진짜 별론데...
달달했던 브금은 고작 1분뿐....
서로
뽀호:진짜 별론데 ㅋ 아 이거 좀 소름끼치는데 ㅋ
하고있는데 ㅋ
우리 망한듯
로맨스는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르죠 언젠간 ㅋ 언젠가는 ㅋ
어어ㅓ어어언젠가는...
하루가 행실을 잘해야할텐데
이치노세 렌:─ 야, 아무리 생각해도 너한텐 내가 백배는 아깝거든?! (진심으로 자기PR 합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어엉 그래그래, 그렇게 위안하면서 지내면 될 것 같아 렌. (우쭈쭈, 머리를 쓰다듬기엔 너무 높으니... 등이라도 팡팡 두드려줌)
아 뭔데 ㅋ 귀엽긴 ㅋ
이치노세 렌:아니, 잠시만. 위안이라니.. 그렇게 말하면 내가 정신승리하는 것 같거든?! 야. 애초에 그런 농담을 갑자기 여기서 한 네가... (주절주절하면서 반박해요 ㅠ)
(토닥
미나모토 하루카:아무튼, 감사드려요! 연극 꼭 보러올게요, 그리고 스카웃 제의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요! 파이팅! (손 바이바이 흔들며 이번엔 혼자 쪼르르 문 밖으로 나가요)
이치노세 렌:하이고 ....진짜 널 알고 하루도 안 피곤한 날이 없다..... (너덜터덜 ....따라 나섭니다..문 앞에서 뒤돌아서 덧붙임) 그,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꼭 데려가주세요. 보시다시피 인재거든요. 알았죠? 꼭입니다.
GM:에미와 리사는 둘을 배웅하고는 연기연습을 다시 시작하네요
이치노세 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 생각보다 진지해서
왐마야 싶었는데
아이고
아이고 가짜였다니
으아아아
한아:그치만? 브금까지 깔리니까 저도 모르게 감정잡혀서
아 괜찮아
귀여워 귀여워
ㅋ전 진짜
갑자기 무릎꿇고선
쿠쥬오마걸~ 할줄
알았거든요
아아 저도요
저도 분명
개그꽁트 생각했는데
뽀호:근데 진심 완전 진지하게해주셔서ㅋ 완전 만족ㅋ 귀여웠다 ㅋ 렌은 좀 어이없었겠지만ㅋ 절교포인트 5는적립햇지만ㅋ
아무튼 전 만족
이치노세 렌:감정 .... 날 갖고 놀았겠다! 로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엉망진창으로 갖고 놀았어
이 감정, 위험하다
옆에서 들으면 넘 위험한 감정...!
한아:누가 들으면 하루가 상당한 카사인줄 알겠어요 ㅋ
......
쉿
쫘요 그럼
이제 남은 키워드는
하나 뿐!
(탐정 봄
타입 : 보조 | 비용 : 0 |
수사 페이즈를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와 서로에 대한 감정 하나를 강한 감정으로 만듬으로써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
뽀호:(ㅋ잠깐 ㅋ 갖고놀았어를 강한감정으로 만들게 되었네요)
강렬했던 기억
GM:
'쿠죠 안'이라는 키워드를 얻은 하루카와 렌
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키워드를 얻기 위해
어디로 향할까요?
그럼 의심에 확신을 얻기 위해... '쿠죠 안' 선배를 찾아가보는 건 어때?
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조금 사그라들었다면 말이지....
미나모토 하루카:좋은 생각이야, 아무래도 성이 같은 건 의심해봐야할 문제니까... 쎄하다구.
... 거, 아직도 꽁해있을 거야?!
이치노세 렌:허 참나. 너도 갑자기 내가 대강당에서 무릎꿇고 반지를 내밀고 나서 당황하는 너한테 '깜짝카메라였어☆' 하면 어이없어할 거잖아, (뚱하게 대답해요ㅋㅋ)
아무튼, 동감이야. 아무리 봐도...최소 친인척. 최대 남매거나 자매일 것 같단 말이지... (끄덕끄덕)
미나모토 하루카:나쁘지 않은데? 기대할게 렌~ (재밌다는듯 키득거리고는 앞장서서 신문부로 향해)
이치노세 렌:악취미네.... (절레절레하면서 뒤따라가요 ㅋㅋ)
신문부는, 잡동사니로 가득차있는 탐정부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다만 종이와 책들로 가득 차 있는 점이 다르네요.
퀭한 눈빛의 부원들이 각자 무언가 타자를 치거나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이치노세 렌:ㅋ여긴 연극부랑 다른 의미로 들어가기 싫다고 생각중이에요
미나모토 하루카:어어 음... 여기서 소리를 내도 되는 걸까. (눈치를 보며 렌에게 속삭여요)
이치노세 렌:...음. 조용히 ...조용히 말 걸어 보자. 어쩔 수 없잖아. 우리도 할 일은 해야지. (으음. 하고 고민하다 가까운 부원 한명에게 다가가서)
저기, 실례합니다. 탐정부에서 나왔는데요. 쿠죠 안 선배 계실까요?
고개만 움직여 왼쪽편을 가리킵니다.
이치노세 렌:...거. 감사합니다. 하던 일 마저 하세요... (떨떠름하게 왼쪽편 바라봐)
쿠죠 안:"...........졸려...... 이대로 죽고 싶어......."
이치노세 렌:(하루 바라보며) ...거의 좀비인데. 어쩔 거야?
미나모토 하루카:그, (스읍, 숨을 한 번 들이쉬고는 진지하게) 쿠죠 안 선배님 되십니까? 취재 건으로 드릴말씀이 있어서 왔는데요.
쿠죠 안:".......어머나. 웬 손님이래?"
하루카와 렌의 명찰을 훑어보던 안이 씨익 웃습니다.
"탐정부 1학년들이구나."
"기삿거리라도 가저온거니?"
미나모토 하루카:엑, 에 엑, 네? (잠시 삐걱거리며 고장남) 아, 어, 네, 탐정부죠?
"그치만 탐정부에서 드디어 입부자가 생겼다고 키리야가 와서 자랑했는걸."
"기사도 냈어?"
얼마 전의 신문인지, 안은 바로 옆에서 신문 하나를 스윽 써내 보내줍니다.
보여줍니다
신문에까지 실렸나요 부끄럽다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노세 렌:─ 침착해. (하루카 어깨 한번 툭 건드리곤 쿠죠를 바라보며) 실례합니다.
그, 선배님께서 2년 전에 연극부에서 벌였던... 꽃나무에 대한 연극을 취재하셨던 걸 들어서요.
쿠죠 안:"어머, 2년전에 쓴 기사를 어떻게 알고 왔니?"
이치노세 렌:그건.... (하루카한테 토스하고 싶은 눈빛 해요)
미나모토 하루카:아, 그게, (머리를 굴리다가) ─ 사실은 저희가 "사랑을 이뤄주는 꽃나무"에 관해서 조사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쿠죠 안:"음, 그때 그 연극이 그런 내용이긴 했지."
"그때 선배들이 쓰기 싫다고 이리저리 떠민 덕에 내가 기사를 쓰게 됐지 뭐야."
"1학년때 쓴 기사라 남들이 읽었다고 생각하면 부끄러워."
발그레 뺨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합니다.
미나모토 하루카:그 나무는 그냥 연극의 일부였을뿐인가요? 진짜로 그런 나무가 있다던가... 아무래도 선배님이 이제 막 입학한 저희보다는 학교에 대해서 더 잘 아실 것 같아서요.
쿠죠 안:"음, 각본 쓴 애한테 물어봤는데 어디더라? 만화? 에서 소재를 얻었다고 하더라."
이치노세 렌:그럼 실존하는 건 아닌가 보군요.... (흐으음, 하고 곰곰 생각하다 말을 덧붙여)
"조금 더 잘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망한 연극을 안타까워합니다.
이치노세 렌:그리고, 혹시 선배님께선 '쿠죠 마리' 학생과는 어떤 사이가 되시나요? 저희가 이 사건을 그녀로부터 전달받아서요. 연관이 있으신가 싶어서...
(망했군)
"내 동생인데. 혹시 폐를 끼쳤니?"
"어쩜...내 동생 때문에 조사하고 있는거야?"
"이를 미안해서 어쩌지. 걔는. 어쩌자고 탐정과까지 가서..."
이치노세 렌:...어쩐지 성씨가 같다 싶었는데... 동생 분이셨군요. (하루한테 고개 끄덕이며 대답을 건네요)
쿠죠 안:"걔가 공부 머리는 있는데 좀 맹해서....."
"좀.... 모자라보여도 이해해줘..."
미나모토 하루카:아녜요, 덕분에 신입인 저희가 사건을 맡게 되었는걸요! (가볍게 웃으며) 그럼... 결국 다 지어낸 이야기...라는거죠?
쿠죠 안:"응. 그 연극 소재는 각본 쓴 선배의 오리지널이야."
이치노세 렌:확실히, 만화나 연극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나무긴 하죠... 애당초 그런 나무가 있었다면 이미 학교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와서 북적였을 거고. (허허, 하고 헛웃음을 작게 내뱉으며 동의해)
미나모토 하루카:아하하, 그래도 아쉽네요. 실제로 존재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뜻 모를 미소를 지음)
"좀 징그럽잖아. 마음도 없는데 고백 받았다고 무조건 커플이 되야하는거면."
이치노세 렌:아. 그건 확실히....... (고개 끄덕이다 흐음, 하고선) 그치만 학교 홍보는 확실히 되었겠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쿠죠 안:"후후, 그럴지도. 그래서 궁금증은 다 풀렸니?"
이치노세 렌:네. 뭐, 아무튼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동생 분 오해는 저희가 풀어드릴게요. (무덤덤한 얼굴로 감사인사 슥 하곤 하루카에게 나가자는 눈치 보여요)
안은 서랍에서 주섬주섬 과자를 꺼내 렌에게 잔뜩 건넵니다.
이치노세 렌:...? (당황한 얼굴로 안 바라보고 있어요...)
쿠죠 안:"우리 마리 때문에 고생이 많아보여서 내가 다 미안하네. 이거 먹고, 우리 마리랑 친하게 지내줘."
GM:과자를 잔뜩 건넨 안은 둘을 배웅합니다.
이치노세 렌:아, 음.... (고민하다 받아들곤) 감사합니다. 선배도 집필 힘내세요.
(착한사람22)
미나모토 하루카:안녕히계세요, 쉬엄쉬엄 하시구요! (허리 숙여 인사하고는 부실을 나온다)
GM:얻을 수 있는 키워드는 전부 얻었습니다.
더 사건을 정리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이대로 의뢰인에게 찾아가볼까요?
미나모토 하루카:이대로 (ㅋㅋㅋㅋㅋ) 찾아가도... 괜찮을듯 싶네요 (허무
GM:
마리를 찾아가도 좋고
탐정부실에 가서 마리를 불러도 좋고.
어디서 진상을 밝힐 예정이신가요?
미나모토 하루카:어디가 좋을까요 (곰곰) 탐정부실로 가면 그 선배가 따라오겠지
GM:탐정부실이 아니면, 안 따라올거라고 생각해...?
젠장
이치노세 렌:ㅋ아무튼 그럼 탐정부실로 의뢰인을 부를까요 !! ㅋㅋㅋㅋ 정말~~~~못말리는 미온지야~
미나모토 하루카:좋아요... 부르는 걸로 하겠습니다아
GM:탐정부실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리가 찾아오고, 부르지 않았음에도 키리야가 히히덕거리며 나타납니다.
"나, 나는 그렇게 찾아도 못 찾았는데!
미나모토 하루카:그쪽은 부른 적이 없는데... (키리야 쪽 바라보며 작게 꿍얼거림)
이치노세 렌:이건... 찾을 수 없었던 것 쪽에 더 가깝지 않나.. (혼잣말 중얼중얼)
미나모토 하루카:...아냐, 찾긴 찾았지. 하지만 꽃나무는 올해 열리지 않을 거야.
"꽃나무는 설마 사라진거야?"
미나모토 하루카:꽃나무는 그저
연극의 일부 였을뿐이니까 말이야. 사랑이 이루어지는 꽃나무는 이미 져버린 거지.
"아, 아니. 이상해... 나 연극 같은거... 잘 안 보는걸."
"어디서 그런 내용을 알았다는거야...?"
이치노세 렌:....아마도 그 정보의 출처는 네 언니로부터가 아닐까. (어깨 으쓱하며 덧붙여요)
미나모토 하루카:으음, 당시에 연극에 관련하여 기사를 작성했던 선배에게도 찾아갔어.
쿠죠 안이라고, 익숙한 이름일 거라 생각해.
"......!"
무언가가 기억난듯 쿠죠 마리의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그러고보니 그랬어요. 사립 라이헨바흐 학원에 입학한걸 부러워하는 마리에게, 안이 들려준 학교 이야기들을요.
쿠죠 마리:안은 '사랑을 이뤄주는 꽃나무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더 집중했다면 그게 연극 이야기인걸 알았겠지만, 마리는 그만 오해를 해버리고 말았던 거에요.
".....그럼..."
"그럼 난 어떡해.....?"
"나는... 난.....
"반바군에게 고백하려고...."
"오래 전부터 좋아했으니까.... 그치만 그 꽃나무 아래에서 고백하려고 쭉 기다렸는데..."
이치노세 렌:.... (하루카 한 번, 마리 한 번 바라보며 뚱하게 서 있다가 마리에게 툭 내뱉어요) 음. 진심으로 부딪혀보는 건 어때.
"그랬다가 날 기분나빠하면 어떡해..."
미나모토 하루카:그럴 일 없을 거야. 원한다면 우리가 도와줄게, 꽃길보다 더 한 분위기야 만들어내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 "꽃나무 찾기" 의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그럴거지? 의 표정으로 렌 돌아봄)
이치노세 렌:(진심이야? 하는 얼굴을 하다 크흠흠, 하고 떨떠름하게 고개 끄덕이며) ....뭐. 응. 노력할게.
쿠죠 마리:".......우으으. 우...!"
이치노세 렌:─ 그리고 있지. 가끔은 용기를 내야 할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쿠죠.
쿠죠 마리:"고마워...! 난 바보 같은 소리나 했는데!"
"다들, 너무... 고마워... 우, 으아앙...!"
이치노세 렌:그런 꽃나무에 기대지 않아도 너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고... 뭐. 우리야 그 반바라는 애의 마음은 잘 모르겠으니 확실한 이야기는 해줄 수 없겠지만..... (머리 긁적이다 깜짝 놀라며)
─ 설마 울어?! 아니, 야. 하루. 얘 우는데...!
미나모토 하루카:어, 어라, 어 쿠죠? (우는 모습에 당황하며 무작정 끌어안고 토닥여줌)
하루카에게 안겨서 울어버립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야아, 울지마, 나도 네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로맨틱한 이야기라며 혹 했단 말이야. 누구라도 간절한 대상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할 거야. (어설프지만 따뜻하게 다독이며 말을 이어나간다)
쿠죠 마리:"응... 정말 로맨틱한 이야기여서. 나도 그 꽃나무 아래에서라면 용기를 낼 수 있을 줄 알았어."
"그치만 꽃나무가 없어도... 너희가 있으니까."
"나... 용기를 낼게...!"
이치노세 렌:어어. 그래. 파이팅이다. (떨떠름하고 어색하게 주먹 쥐곤 파이팅 포즈 해줘요ㅋㅋㅋㅋㅋㅋ)
미나모토 하루카:... 으응! (무작정 도와준다고는 했지만 이 방면에는 영 젬병임) (꽃가루라도 뿌려줘야해...?)
쿠죠 마리:"나...! 지금 고백하러 갈게...! 고마워...!!!!"
그녀는 언제 울었냐는듯이 활짝 웃으며 그대로 좋아하는 남자애를 향해 뛰어갑니다.
K- 인데 말이에요
GM:비록 꽃나무는 없었지만, 꽃나무보다도 소중한 마음을 보았으니까요.
제 10년 오타쿠질로 단련된
j 감성을
이치노세 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격
이치노세 렌:아 하루랑 렌이 무려 프로포즈를 했던것보다
마지막에 마리가 한번 감동하고 용기내는게
GM:
조용히 숨죽여 있던 그가 박수를 치며 웃습니다.
미나모토 하루카:뭐야, 아직 계셨어요? (감정선 뚝 끊긴채로 가만 쳐다봄)
이치노세 렌:저기. 음침하니까 구석에 있지 말아주세요 선배. (까칠하게 굴어요)
미온지 키리야:"좋은 것을 보았어..... 너희 진짜 최고다."
(짝짝짝짝짝
이치노세 렌:뭐. 그런 소리 자주 듣습니다. 라고 하루카가 말했어요. (뻔뻔한 얼굴로 무덤덤하게)
미나모토 하루카:뭐? 내가 언제? (눈 가늘게 뜬 채로 렌 쳐다봐요)
"탐정부의 다음 부장은.... 미나모토 하루카, 너야."
gm에게는 합격 목걸이, 그리고 하루카에게는 부장 뱃지가 주어집니다.
이치노세 렌:와아아아─ (무표정으로 박수 짝짝짝 치고 있어요)
미온지 키리야:"몇 명 없어서 선택지가 적긴 했는데."
"나는... 최고의 부장을 뽑았어."
미나모토 하루카:... 네? 잠시만요, 네? (대놓고 어이없다는 표정)
미온지 키리야:감격스러운지 눈물까지 글썽거립니다.
미나모토 하루카:야, 가만히 서서 박수만 칠 일이야 이게?!
이치노세 렌:탐정님. 저는 이 탐정부장이라는 자리가 탐정님이 더 많은 사건을 접하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무표정으로 뻔뻔하게 박수치고 있어요)
미온지 키리야:"왜애... 싫어? 탐정부 부장인데? 대빵인데?"
"렌쨩 말이 맞아."
"엄청 좋은거라구?"
"부장은 말야. 부원들한테 명령도 내릴 수 있다고?"
이치노세 렌:쬐끔 귀찮고 쬐끔 볼품없어 보이지만 아무튼 파이팅입니다. 내 일 아니니까 아무튼 파이팅.
네?
미나모토 하루카:... 이익,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진 거야?
이치노세 렌:(미온지 마지막 말 듣고 갑자기 박수치던 자세 그대로 굳어요)
그거 좀 위험한데요. 그거 인권유린 아닙니까?
미나모토 하루카:─ 허, 탐정부장의 권한으로
마음껏 굴려주지 렌!
미온지 키리야:"몰랐니? 조수는 인권 없어."
이치노세 렌:(순간 황당함에 입 떡 벌어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모토 하루카:잘 들었지? 그럼 우선 물부터 좀 떠와봐.
"부장은... 아직 나야."
"그런고로 부원들에게 명령한다."
"지금 당장 마리쨩의 고백을 구경하러 가자고~!"
미나모토 하루카:... 이 사람 탐정맞아? 여기 제대로 된 사람이 어떻게 한 명도 없냐고 ─!
키리야의 양팔에 한쪽씩 어깨동무를 당해
억지로 마리의 고백에 끌려가게 됩니다.
충동적인 마리의 고백은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래도, 반바 코지는 기쁜 마음으로 마리의 고백을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